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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진래빗 Jun 28. 2024

일과 사람, 다 좋을 순 없나요

모든 걸 다 잘 해낼려고 버거운 당신에게 해주고 싶은 말



직장인이지만 하루가 매일 새로운 이유에 대하여


출근길을 항상 새롭다. 오늘은 무슨일이 일어날까 기대 반 걱정 반으로 시작될 때가 꽤 있다. 걱정은 미리 하는게 아닌 것이라는 걸 알지만 직장인에게는 쉽지 않은 말이다. 그래서 걱정은 조금만 하자고 생각하면서 최대한 긍정적인 생각회로를 돌리며 사무실로 들어간다. 



아침에는 당찬 인사와 함께 내 자리로 가서 노트북을 키고 물을 한 잔 떠오면 하루 일과가 시작된다. 

엑셀을 열고 숫자를 보면 아침부터 기가 빨린다는 걸 느낄 수 있다. 이때부터는 나를 잠시 내려놓고 일에 집중한다. 직장인이 되고 나서 달라진 점 하나는 나를 내려놓는 방법을 알게되었다는 것이다. 



회사에서 내가 우선이 되면 오히려 더 힘들다. 회사에서는 회사일이 우선이라고 생각하면 오히려 마음이 편해진다. 우연히 책 구절을 보게 되었는데 아직도 안 잊혀진다. "나를 특별한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말아요,

그렇게 생각할 수록 내가 더 특별해 져야만 해야하는 이유가 떠오르고 현실과 다른 게 슬퍼 져요."

나는 이 말이 크게 공감되었다. 그리고 바로 자존감을 높이는 방법을 찾게 되었다.   








나만 특별한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말자. 회사에서 일을 한번에 잘하지 못해도 괜찮다. 잘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행동만 있다면 결국 잘 해낼 것니까. 순간적인 결과에 나를 대입 하지는 말자. 특히 내가 특별한 사람이라고 착각하지 말자. 우리는 모두 고귀하지만 모두가 특별하고 각자만의 길을 가고 있는 것 뿐이다.  



회사에 기대하지 말자. 

회사는 내 친구도 아니고 가족도 아니다. 단지 나는 내 일을 열심히 하고 월급이라는 대가를 받을 뿐이다. 그 이상의 기대를 바라는 건 욕심이다. 그 기대는 충족될 수 있는 확률이 적을 뿐더러 내 인생이 회사라는 생각을 하지 말자. 기대하는 순간 불평이 늘어나고 계속 다른 생각이 들면서 일에 재미를 못 붙일 가능성이 높다. 그래서 나는 기대를 내려놓고 내가 회사에서 보내는 시간 만큼은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 외의 퇴근시간에는 내 인생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일과 자기계발을 같이 하자.     

일을 한다는 건 정말 감사한 일이다. 내가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고 있는 것이기도 하다. 그래서 나는 일을 할 때 어떻게 하면 더 잘 할 수 있을 까, 어떤 걸 알아야 더 쉽게 할 수 있을까 생각하곤 한다.        그래서 엑셀 공부를 하고 디자인 공부를 하며 자기계발도 같이 하고 있다. 일과 자기계발을 다른게 아니라 같은 결이라는 것을 느끼고 있다. 결국 회사를 다니며 계발되고 있는 건 "나"라는 사실을 잊지 말자. 일이 있다는 것에 감사하며 최선을 다해 임하자.   



직장인이 되면서 각자만의 인생을 살아가는 방법이 다양한 걸 알게 되었고 회사에서도 다양한 사람을 만나게 되었다. 하루하루 잘 살아가는 게 얼마나 중요한건지 깨달으면서 회사에서도 일을 잘 하고 싶어졌다.

다시 말하면 성장하면서 나를 챙기고 싶어졌다. 그래서 회사도 내 인생이라는 것을 받아들이며 긍정적으로 일을 하니 웃음이 나오고 행복해졌다. 막연히 출근하며 아침마다 마음이 불편하다면 한번 쯤 생각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모두 자신이 원하는 대로만 된다면

우리 인생은 크게 기억되지 않을테니, 

우리는 일상에서 행복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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