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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팬티바람 Apr 06. 2024

깡촌에 있는 것

28일 차


새싹

여유로움

산에 붙은  구름

따라오는 고양이

이름표가 붙은 모종

개천에 개구리울음소리

조금 알아듣기 힘든 사투리

걸음마다 도망가는 수많은 별

당신이 있어 충만해진 고요한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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