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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yona Nov 24. 2017

노지귤

귤을 나눠주는 어른이 되어야지






새벽 운동으로 저지오름에 오르다가
산책로에서 만난 아저씨들에게 귤을 받았다.
그러고 보니 전에 다랑쉬오름에 갔을 때도
한 중년의 부부에게 귤을 받았었다.
이어폰으로 귀를 막고 빠른 걸음으로 걷는 새침한 젊은이에게 먼저 인사를 건네는 어르신들.
나도 누군가에게 귤을 나눠주는 어른이 되어야지.




글/그림 YONA

instagram.com/wheres_yo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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