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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yona Nov 24. 2017

바굥식당

할 수 있는 것을, 할 수 있는 만큼만





1일 1메뉴, 하루 30인분만 준비.
매주 화요일마다 메뉴가 바뀌며
재료 소진이 되면 문을 닫고 낚시를 즐기러 간다.

제주갑부훈의 '소라게'라는 노래가 생각났다.
욕심부리지 않고 자신이 짊어질 수 있는 무게, 
필요한 크기의 집을 이고 사는 소라게. 
정훈은 “할 수 있는 것을, 할 수 있는 만큼만 하자”라고 말한다.

그래
나도 할 수 있는 것을, 할 수 있는 만큼만!
그리고 내가 스스로 진짜 성장했다고 느낄 때
다시 몸에 걸맞은 큰 소라 집을 찾자.





글/그림 YONA

instagram.com/wheres_yo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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