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꼬리단상 33> 질문을 가르치는 세상 학교

과학자처럼 사고하기, 228쪽

by 봄부신 날

2017년의 위대한 1월이 지나가고 웅대한 2월이 눈을 떴습니다.

대한민국의 역사를 바꿀 굵직굵직한 일들이 눈앞에서 파노라마처럼 벌어질 것이 예상됩니다만, 그에 못지 않게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자신만의 역사도 소중하겠죠. 가족의 역사. 부부의 역사 들을 어떻게 펼치고 있는지요.


하나의 답을 정해놓고 달려가는 어리석은 바보가 되지 말고,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자연주의자처럼 , 호기심 가득한 아이처럼, 탐구하며 나아가는 2월이 되었으면 합니다.


학교에서는 그저 답을 줍니다.

아이들에게 질문하도록 가르치지 않죠.

(과학자처럼 사고하기, 228쪽)

책꼬리단상33-질문학교1.jpg


그렇지만, 우리의 학교들은 답을 가르쳐주는 게 아니라,

질문을 가르쳐야 합니다.


정답을 찾는 훈련을 하는 것이 아니라,

왜? 어떻게? 라는 질문을 제대로 던지는 훈련을 해야 합니다.


아이, 모든 아이는 자연주의자입니다.그들은 자연을 탐험하고 싶어합니다.

(그렇지만) 아이들이 학교에 가면,

학교는 그들의 호기심이나그 호기심에 따라 행동하려는 욕망을 억누릅니다.


다섯 살 먹은 아이는 자신의 흥미에 따라 행동해야 합니다.

학교, 대학, 박사과정 따위는 잊어버리고

앞으로 20년 동안 그들의 마음을 끌어당기는 것에 몰두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284쪽)

책꼬리단상33-질문학교2.jpg

이제 이 세상은 아이들이 이끌어갈 곳입니다.

그 아이들이, 자신의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물질에 종속된 도금 직업관이 아니라,

외모에 눈먼 가짜 가치관이 아니라,


자신의 다양성에 기반한 자신의 유일성에 기반하여

참 가치를 찾아낼 수 있는

하나의 답이 아니라,


무엇을 탐구해야 할지를 고민하는

그런 세상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2월의 추위가 투명한 보석으로 눈을 뜨는 날.

자연주의자로 나서는 하루.

나만의 역사를 기록하는 하루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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