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 안내 표지판의 아름다운 글귀
“꽃을 기다리는 중”이라고 써진 표지판을 보았다. “출입금지”라든지 “잔디보호”라든지 “들어가지 마시오”라고 쓴 간판에 익숙한 내게는 무척 색다른 것이었다.
아! 별것 아닌듯한 간판 글귀도 아름답게 쓸 수 있구나! 여기까지 올라오면서 피톤치드와 각종 꽃향기와 풀내음도 좋았다. 하지만 오늘의 하이라이트는 여기, 이 문구다. “꽃을 기다리는 중!”
<해병대 교회 70년사> 출간작가
세상을 깊이 있게, 사람을 따뜻하게 바라보는 이야기꾼 Kenny입니다. 전쟁, 국가, 그리고 우리 삶의 연결점을 글로 그려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