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백신 1차 접종 소감

오늘부터 30세 이상 군인, 소방관, 의사, 간호사들이 AZ(아스트라제네카)백신 1차 접종을 한다. 군부대 내에서 군대 관련 연구를 하다 보니 군인과 군무원의 첫 번째 대열에 서서 그들과 함께 백신을 맞을 기회를 얻게 되었다. 많은 이들이 희망하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우선적으로 하게 되니 감사한 일이다.

동료 중엔 AZ백신에 대한 의구심 때문에 다른 걸 원하는 이가 있다. 어떤 이는 최초 접종자들의 상태를 보고 난 후에 백신을 맞겠다고 한다. 백신 접종 여부가 개인의 자유의지에 달렸다지만 여러 부류의 사람들이 있음을 알게 됐다.

난 사회 필수 인력에게 우선 접종하는 AZ백신을 신뢰한다. 대한민국 정부가 보증했기 때문이다. 백신 접종이 정치적 논란거리가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 속히 집단 면역이 이뤄져서 일상이 회복되길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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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접종 후 다섯 시간이 지났다. 아직까지 아무런 증상이 없다. 독감 예방 접종 후엔 주사 맞은 팔이 욱신거렸는데, 지금은 아무렇지 않다. 2차 접종할 땐 좀 아프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