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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블랙커피 Sep 26. 2022

나의 세상은 파란색이다

오늘도 소소한 하루


나의 세상은 온통 퍼렇다.


언제나 붉은 홍조와 수줍은 미소로 나를 반겨주던 너였건만

아무 말 없이 나의 품을 떠나 버렸구나.


언젠가 돌아오겠지 남은 미련에

하염없이 기다려 보지만

더 큰 상처만 남아버렸다.


너의 빈자리를 채우려 눈을 돌려봐도

어느 하나 쉽게 마음 가는 곳이 없구나.


언젠가는 돌아오겠지 생각에

오늘도 두 손 모아 너를 기다린다.


- '주식'이 남긴 상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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