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길

오늘도 詩쓰남

by onseol

칠흑 같은 어둠이 가시지 않은 새벽

어제의 누군가가 걸어갔을

내일의 누군가가 걸어갈

그 길을 홀로 걷는다.


어둠에 사무쳐 아무도 없는 길

외로이 서 있는 가로등 하나 있을 뿐

무섭지 않냐는 질문에 미소 지으며

어서 가자고 깜빡깜빡 재촉한다.


이 길의 끝엔 무엇이 있길래 그렇게 열심인지

칠흑 같은 어둠을 지나면 알게 되려나

외로이 길을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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