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4/19
첫째 아들 준연이 쓴 일기입니다.
<아빠가 쉬는 날>
"야호!" 어젯밤 나는 "야호"라고 소리쳤다.
왜냐하면 우리 아빠가 일을 전부 다 끝냈기 때문이다.
우리 가족은 이 날을 기다렸다.
왜냐하면 아빠가 우리를 어디에 데려다 줄 수 있고
우리와 놀아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제는 아빠와 축구 연습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우리 아빠는 힘이 들어서 자주자주 존다.
나는 그런 아빠가 불쌍하다.
그런 아빠를 위해서는 2주동안 쉬게 해주어야겠다.
나는 아빠가 매일매일 쉬었으면 좋겠다.
"아빠! 화이팅! "
이 아이가 이제 대학생이고, 군대를 제대했습니다. (2023/0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