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멘토 모리, 까르페 디엠
Memento Mori (Remember the Death) 죽음을 기억하고
Carpe Diem (Seize the Day) 오늘에 충실하라!
늙음, 병듦, 죽음은 고통이기 때문에 종종 불쾌한 감각을 일으키게 한다. 이런 감각을 평정심으로 잘 관찰하지 않으면 두려움, 분노, 슬픔, 짜증으로 반응하게 된다. 끊임없이 변화하는 몸의 감각에 따라 마음의 상태가 매 순간 바뀐다는 사실을 명확하게 알아차림을 통해, 나를 포함하여 ‘이 세상 모든 것이 영원하지 않다’는 자연의 진리를 이해하게 되고, 이로써 삶의 모든 희로애락(喜怒哀樂)에 평정심을 유지할 수 있는 힘을 얻게 하려는 가르침이다.
틱낫한, '삶의 지혜 (Art of Living) - Peace and Freedom in Here & Now'
▶ 죽음이란 삶을 가능케 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죽음은 변형이고 또한 연속이다. <2장 무상>
▶ 열반에 이른다는 것은 우리의 일상 속에서 무생무사(無生無死)의 통찰력을 깨닫는 것이다.
* 태어남이 없이는 죽음도 없고, 고통이 없이는 행복도 없으며, 오는 것이 없이는 가는 것도 없고,
선이 없이는 악도 존재하지 않는다. <7장 열반의 경지>
* 머리 그래픽에 삽입된 그림 출처: 조르쥬 드 라 투르, <참회하는 막달라 마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