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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북 20호 05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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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연희관 공일오비 Mar 15. 2024

[20호 특집] 20인의 음악 아티스트

편집위원 파란

 지금 어떤 노래 듣고 있어? 대화를 시작하기 정말 좋은 질문이다. 누군가의 재생목록은 그 사람을 표현하는 가장 명확한 지표 중 하나가 아닐까. 그 사람의 음악적 취향과 감정 상태, 순간의 선택이 집약되어 나타난 하나의 결과물이니 말이다.

 지금 듣는 노래, 프로필 뮤직, 그리고 가장 좋아하는 노래에 이르기까지, 음악은 어쩌면 인간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요소일 뿐만 아니라, 삶을 구성하는 하나의 부분이라는 생각이 든다.


 ‘김말이가 가수 이름이야?’ 가장 좋아하는 가수가 ‘김마리’라고 말했을 때, 항상 듣는 질문이다. 이제는 김말이와 김마리를 구분하지 못하는 이들에게 익숙해진 지 오래되었기에, 그러한 질문에 당황하지 않고 대답할 수 있다. 어두웠던 삼수생 시절에 우연히 듣게 되었던 김마리의 노래는, 침울했던 현실을 벗어날 수 있게 만들어 준 하나의 도피처로 작용했다. 그렇게 김마리에 빠져들었고,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하고, 대학에 합격한 뒤에는 거의 모든 공연에 선물을 들고 참석했으며, 매번 퇴근길에서 사인을 받아 방 안에 보관하고 있다. 그리고 주변인들에게 신곡이 나올 때 영업을 하기도 했다.

 ‘김마리’라는 아티스트를 좋아하게 되면서, 음원 차트에 등장하지는 않지만,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펼쳐나가는 예술가들에 대해 관심을 두게 되었다. 그럼으로써 화려한 공연 그리고 수많은 인파와 함께하는 유명한 가수도 너무나 좋지만, 조그만 홍대 지하 공연장에서 서로의 이름을 아는 삼십 명 정도의 팬들과 함께하는 이들의 음악 또한 나름의 매력을 지닌 존재임을 깨닫게 되었다. 이 글을 통해, 여러분이 잘 알지 못했던, 혹은 이름만 들어보았던 아티스트에 대한 간략한 소개와 추천하는 해당 아티스트들의 명곡에 대해 적어 보려 한다. 공일오비의 “20”호인 만큼, 아티스트와 대표곡 각각에 대해 “20”단어 내외의 간략한 소개를 해 보려 한다.


1. 김마리

[소개]

‘솔직한 감정을 담은, 맑은 하늘을 노래하는 가수’. 간결한 피아노 선율로 시작해 휘몰아치는 밴드셋으로 이어지고, 독특한 보컬이 가미됨으로써 높은 완성도를 자랑하는 김마리의 노래는, ‘모든 곡을 타이틀로 삼을 자신이 있다’는 신념의 산물이다.


[추천곡]

 <신세계>: 정규앨범 1집의 타이틀곡. 정규앨범 수록곡 중 가장 빠른 비트수를 가진 노래. ‘불완전한 서로의 세계로 모든 걸 끌어안고 가자!’라는 가사는, 불완전함을 전제하는 인연을 표현한 가장 적절한 문장이 아닐까.

 <파란>: 삶에 대한 관점을 바꿔준 노래. 간결한 피아노 선율로 시작해, 힘 있는 베이스까지 자연스럽게 담아낸 곡. ‘사라지는 것은 사라지는 게 아냐, 더 커다란 것을 네게 가져다줄 거야’라는 가사는 김마리의 삶에 대한 관점을 엿볼 수 있는 부분.

 <우산을 들어줄게>: 당신의 학창 시절을 미화해 주는 곡. 짝사랑했던 네가 좋아하는 다른 아이와 함께하는 것을 참아내야 했던 순간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비가 내리는 어떤 날, 널 위해 우산을 들어주겠다는 나의 의지가 담겨 있다.


2. 최유리

[소개]

 담담한데 무서운 가창력을 지닌 가수. 2018년 유재하 음악 경연대회에서 자신이 직접 작사, 작곡한 곡인 <푸념>으로 대상을 수상하였다. 포근한 목소리와 따뜻한 노래가 특징이다.


[추천곡]

 <잘 지내자, 우리>: 가수 ‘짙은’(역시 이 글에 등장함)의 원곡을 최유리의 방식으로 재해석한 곡. 최유리만의 목소리는 담담함과 애절함이라는 곡의 특성에 부합한다.  

 <동그라미>: 이 노래는 특히 유튜브 <배민라이브> 버전으로 꼭 한 번 들어볼 것을 권한다. 모진 사람이 된 것만 같은 나, 그리고 주변과의 관계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노래.

3. 위아더나잇

[소개]

 ‘밤을 노래하는 밴드’를 슬로건으로 둔 밴드. 따뜻하면서도 몽환적인 분위기로 작품을 만들어내는 것이 특징이다. 감성적인 분위기의 노래가 중점을 이루기에, 편안한 노래를 듣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밴드.


[추천곡]

 <깊은 우리 젊은 날>: 젊은 날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라면 공감할 만한 노랫말로 구성된 노래. ‘울지 말아요 그대여, 거리는 흔들려도 비틀거리지 마요’라는 가사는 수없이 흔들리고 방황하는 젊은 날을 따뜻하게 감아낸다.

 <꿈의 환상>: 마찬가지로 위아더나잇 노래의 특성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는 따뜻한 분위기가 특성인 노래. 피아노 반주로 시작되는 도입부와 곡 전반의 흐름이 참신하게 다가왔다.

4. 마치(MRCH)

[소개]

 ‘연대 보아’로 유명세를 얻었던 싱어송라이터. 뛰어난 가창력과 작곡, 작사 능력을 모두 지녔는데, 트와이스의 <Celebrate>, <Talk that Talk>등을 작곡했다. 밝은 분위기의 곡에서는 뛰어난 가창력을 여과 없이 드러내고, 섬세한 감정이 필요할 때도 집중력을 보여준다.


[추천곡]

 <나쁜 영원>: 영원을 약속했음에도 떠나가는 모두에 대한 감정을 담아낸 곡. 신기한 것은 가수 본인이 이 노래를 부를 때 슬픈 기색을 보이지 않는다는 것. 나중에 꼭 그 이유와, 곡에 대한 해석을 들어보고 싶다.

 <color it>: 더운 여름날에 잘 어울리는 노래. 시원하게 내지르는 듯한 마치의 성량, 그리고 청량한 음색이 녹아 있다. 노래를 듣다 보면, 나의 인생을 나만의 색으로 완성해 나갈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긴다.


5. 이고도

[소개]

 2019년 데뷔한 싱어송라이터. 활동명은 사무엘 베케트의 <고도를 기다리며>에서 유래했다. ‘멋지거나 화려한 이야기보다는, 하나쯤 필요한 사람’이 되겠다는 명확한 방향성을 추구하고 있는 아티스트이다.


[추천곡]

 <mouse>: 쥐구멍 속에 숨었어도, 오늘을 살아내야 하는 우리를 위한 노래. “I will find love and find a way to survive here”라는 가사에서는, 밤을 관통하고 살아남고자 몸부림치는 와중에도 삶을 영위하겠다는 결연함이 느껴진다.


6. 백아

[소개]

 “흰 박꽃처럼 세상에 소박하고 깨끗하게 퍼져라”는 의미를 담은 활동명을 가진 싱어송라이터. 세상에는 2018년 <테두리>를 통해 데뷔하였다. 자신이 없는 세상에서도 자신의 노래로 누군가에게 꿈을 주었으면 하는 희망을 갖고 활동 중이다.


[추천곡]

 <시간을 되돌리면>: 백아의 많은 곡이 그렇듯, 담백하면서도 따뜻하다. ‘엄마도 아빠도 되돌아가서 다시 사랑을 하고 나를 또 만나요’라는 가사가 인상 깊었다. 2024년의 내가 엄마 아빠가 사랑했던 때로 돌아가면 어떨지와 같은 공상을 했었는데, 그런 상상을 아름다운 노래로 풀어주었기 때문이다.


7. 신지훈

[소개]

 2013년 데뷔한 가수. K팝 스타 시즌2에 출연하여 인지도를 쌓았다. 신지훈의 노래에서는 ‘슬픔에 대한 아름다운 승화’가 눈에 띄는데, 정규앨범 <별과 추억과 시>는 이것이 잘 드러나는 명반이니 꼭 한 번 들어 보시길.


[추천곡]

 <해맑게 웃던 아이>: 드라마 <아직 최선을 다하지 않았을 뿐>의 OST. 해맑게 웃던 어린 시절에 대한 그리움, 돌아갈 수 없는 어린 시절에 대한 회상, 삭막해진 세상 속에서 눈물짓고 살아갈 수밖에 없는 현실을 노래했다.


8. 유다빈밴드

[소개]

 ‘그레이트 서울 인베이전’의 준결승 무대. <좋지 아니한가>를 부르는 보컬의 성량이 너무나도 인상적이었다. 무대를 휘어잡았던 밴드의 모습을 잊지 못했던 나는 그들의 디스코그래피를 찾아보았고, 또 다른 세상을 발견할 수 있었다.


[추천곡]

 <좋지 아니한가>: 크라잉넛의 곡을 리메이크함. 보컬의 놀라운 가창력과 세션의 뛰어난 연주 역량을 가감 없이 보여줌. <그레이트 서울 인베이전> 에서 공연한 버전을 꼭 보실 것.

 <마음으로>: 마음에 관한 곡. 이유 없는 설렘, 그런 마음에 대한 답을 듣지 못했던 슬픔을 담아낸 가사를 높은 해상도로 표현하는 목소리가 어울려 무한한 그리움과 애틋함을 불러일으킨다.


9. 청하나

[소개]

 청하나에 대한 정보는 찾기 어려웠다. 아티스트 본인의 블로그와 인스타그램을 찾아보며 곡에 대한 설명 등을 참고할 수 있었다. 선택의 기로에 선 이들, 혹은 ‘나’를 찾아 떠나는 이들을 위한 노래를 쓰고 부른다.


[추천곡]

 <유독 푸른 비행>: ‘너는 어떤 선택을 할 거야?’라는 가사가 반복되어 나온다. 우리의 모든 선택이 영웅적일 필요는 없음을 넌지시 알려주고, 방황하는 이에게는 잔잔한 위로를 건네는 노래.

 <날개빛>: 도입부가 마음에 든다. 이유 없이 어디론가 떠나는 듯한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설레는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도입부는 낙원을 찾아 도망쳐야 했던 무거운 여정을 함의하는 가사를 나름의 방식으로 품었다.

10. 선우정아

[소개]

 가수, 작곡가, 작사가, 프로듀서를 겸직하고 있는 능력자. 정규 3집 <Serenade>로 한국대중음악상 18회 시상식에서 최우수 알앤비&소울 음반을 수상하였다. 국내에서는 흔치 않은 창법과 분위기의 노래를 선보이고 있다.


[추천곡]

 <도망가자>: 너무나도 유명한 명작. 제목이기도, 가사이기도 한 ‘도망가자’라는 말은, 단순한 현실 도피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어쩌면 선우정아는 ‘도망가자’란 표현을 통해 가장 따뜻한 위로를 건네려 했는지도 모르겠다.



11. 허회경

[소개]

 2021년 싱글 <아무것도 상관없어>로 데뷔한 싱어송라이터. 많은 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가사를 잔잔한 멜로디에 담아내어 수많은 이들을 깊은 생각으로 이끌어주는 가수.


[추천곡]

 <그렇게 살아가는 것>: 처음 듣고선 울었다. 서로에게 가시 같은 말을 내뱉고 또 후회하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삶을 살아가는 우리의 사소하지만 현실적인 일상을 그린 곡.

 <김철수 씨 이야기>: 아는 사람들은 다 아는 노래. 이 곡 역시 지극히 평범한 우리, 때로는 사람보다 강아지를 더 좋아할 때가 있기도 한, 우리의 솔직한 감정을 그려낸 곡.


12. 우효

[소개]

 기교 없이 이야기하듯 노래를 부름에도, 많은 이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있다. 꽤 많은 사람들의 프로필 뮤직이 우효의 <민들레> 혹은 <청춘>이었던 것을, 나는 여러 번 보았다.


[추천곡]

 <청춘 Day/Night Ver>: <청춘>은 두 가지 버전이 존재한다. 따뜻한 햇살 속을 걷는 듯한 도입부를 가진 Day. Ver, 늦은 밤 물가를 홀로 걷는 분위기의 Night. Ver가 그것이다. 우효의 목소리는 마법처럼 두 버전에 모두 잘 어울린다.


13. Offing

[소개]

 일상을 살아내며 느끼는 감정을 오롯이 노래에 담아내는 아티스트. 너무나도 현실적인 상황과 감상들이 몽환적인, 혹은 튀는 듯한 밴드셋과 결합되어 조성되는 묘한 긴장감이 특징이다.


[추천곡]

 <Birthday Harlem>: “아침 일곱 시에 일어나는 게 세상에서 제일 힘들어”로 시작해, “나는 이제 앞으로 인생을 어떻게 살아가야 하나”로 이어지는, 만인의 고민을 담은 곡. 길다란 전주와 늘어지는 분위기는 곡의 기획 단계부터 치밀하게 계산된 결과물이 아닐까?


14. 짙은

[소개]

 2005년에 데뷔한 싱어송라이터. 저음부터 고음까지 다양한 음역대를 소화 가능하다. 수많은 EP와 싱글, 정규 앨범을 통해, 보다 ‘짙은’ 감성을 표현함과 동시에, 다양한 공연을 통해 관객과 소통하고 있다.


[추천곡]

 <백야>: 곡의 제목인 ‘백야’는, 밝은 밤을 의미한다. 어두워야 할 밤이 밝다면 그것은 희망인가, 절망인가? 가치 판단을 유보한 상태에서의 미묘함, 해석의 어려움, 그 속에서 짙은 농도로 쏟아지는 감정의 흐름이 인상깊은 노래.


15. 9와 숫자들

[소개]

 ‘9’를 리더로 하는 밴드. 모던록 음악을 만들고 다듬어 발표한다. 한국 대중음악상 본상과 장르 부분에 16번이나 노미네이트된 기록(실제 수상은 장르 부분에서 3회)을 가진, 완성도 높은 곡들을 쓰고 발표하는 밴드이다.


[추천곡]

 <파도에 맞서>: “나는 내일 태어났어, 지상에선 이해 못 할 언어로”라는 가사가 놀라웠던 곡. 거대한 파란 앞에서, 미래의 불확실성을 받아들임과 동시에 벗겨짐과 휩쓸림을 감내함으로써 거듭나는 나의 이야기를 담은 서사시.


16. 술탄오브더디스코

[소개]

 한국에서는 흔치 않게도, 디스코 음악을 중점으로 곡을 쓰고 연주하는 밴드. 특이한 의상과 댄스가 특징이다. 초기에는 나름의 세계관을 갖고 활동하였으나, 오히려 독특한 세계관을 내려놓고 나서 더욱 자유분방한 음악을 선보이고 있다.


[추천곡]

 <사라지는 꿈>: 끊임없이 숨을 곳을 찾아 달아나고 싶고, 상처뿐인 이곳을 떠나겠다는 슬픈 가사와 디스코 풍의 멜로디 간 상호작용이 독특한 분위기를 조성한다. 뮤직비디오 또한 감각적이고 특이하므로, 함께 감상해 보시길.


17. 언니네 이발관

[소개]

 한국 모던록의 역사에 큰 획을 그은 밴드. 한 악플러의 거짓말로부터 시작된 결성 과정부터 전설적이다.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음반/최우수 모던록 음반/노래 부문에서 수상했다. 2017년 해체하였으나, 멤버들은 여전히 각자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추천곡]

 <아름다운 것>: 이별을 다룬 곡은 많다. 그러나 대부분은 ‘헤어짐을 당한’ 이의 입장에서 쓰였다. 이 곡은 특이하게도 반대의 시점을 이야기하는데, ‘나를 지키기 위해서’ 그래야 했다는, 담담하지만 그래서 더욱 쓰라린 서사를 품은 곡이다.


18. 위수

[소개]

 2016년 데뷔한 [내일도 또 내일도]로 데뷔한 싱어송라이터. 활동명은 본명(김위수)로부터 유래하였다. 곡들의 분위기, 그리고 가수의 목소리 모두 따뜻함을 품고 있다.


[추천곡]

 <교토>: 얼마 전 교토를 다녀왔다. 나에게 교토는 평온함을 선사했는데, 그 느낌이 그대로 표현된 곡. “험난한 세상 속 너는 언제까지나 나의 마음속 영원한 교토”라는 가사처럼, 우린 누군가의 “교토”가 될 수 있을까?

 <햇빛처럼 빼어난>: 위수(햇빛 위, 빼어날 수)라는 이름을 소재로 한 곡. ‘나도 모르게 지어진 나의 이름’이라는 표현은, 내가 규정짓지 않았지만 나를 가장 잘 표현하는 요소인 이름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게끔 만든다.

19. 초승

[소개]

 싱어송라이터 ‘초승’은 한 스마트폰 광고의 배경음악이 너무 좋아, 목소리의 주인공을 찾던 중 알게 되었다. 아티스트 자신도 본인의 목소리를 장점으로 꼽을 만큼, 아름다운 목소리를 지녔다.


[추천곡]

 <초승달>: 지구를 도는 달처럼, ‘그대’라는 존재를 돌고 도는 ‘나’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곡. 고요하게 도는 달처럼, 잔잔하게 그대 주변에서 돌기만 할 뿐인 ‘나’라는 존재는 아련하면서도 낭만적이다.


20. 이루리

[소개]

 2011년 <Bye Bye Badman>으로 데뷔하며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신인상을 받았다. 밴드 활동 이후에도 솔로로 EP, 싱글 발매를 꾸준히 이어왔다. 백예린, 나잠 수(술탄오브더디스코)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과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추천곡]

 <환상>: 몽환적인 분위기의 곡. 한 화장품 회사 광고의 배경음악으로 활용되기도 했다. ‘환상 속의 너를 보고, 만나고 싶다’는 곡의 주제는 트로피컬 하우스 풍의 멜로디와 절묘한 조화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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