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름이 뭐였더라? 유난히도 수업을 잘 따르던 아이. 다음 해 중학생이 될 6학년이었는데 시대 전환에 대한 두려움 없이 밝기만 했다. 그런데 모두 숨길 순 없었는지 짠한 사고가 가끔 툭 하고 떨어져 나온다.
자연에서 뛰놀다 지금은 도시 평균대 위에서 아슬아슬 삽니다. 맞닥뜨린 장면과 상시로 입씨름하며 불현듯 깊은 골짜기 소나무 가지에 앉아 있을 산비둘기를 떠올려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