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이 되자 주변 산에 울긋불긋 진달래가 핀다. 정상에 모인 사람들은 너 나 할 것 없이 카메라에 담기 바쁘다. 그 꽃을 핸드폰에 담아 저녁상에서 활짝 피워낼 아주머니의 뒷모습이 조금은 불그레하다.
자연에서 뛰놀다 지금은 도시 평균대 위에서 아슬아슬 삽니다. 맞닥뜨린 장면과 상시로 입씨름하며 불현듯 깊은 골짜기 소나무 가지에 앉아 있을 산비둘기를 떠올려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