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에 살다 보면 부심 강한 분들을 만나게 된다. 어떤 자세를 접하느냐에 따라 지역 인상이 달라지곤 하는데, 떡으로 시를 치는 분이라 그런지 설명이 세심하고 찰지다.
자연에서 뛰놀다 지금은 도시 평균대 위에서 아슬아슬 삽니다. 맞닥뜨린 장면과 상시로 입씨름하며 불현듯 깊은 골짜기 소나무 가지에 앉아 있을 산비둘기를 떠올려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