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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유광식 Jun 19. 2024

충-돌

당하동, 2024

무심코 지나치다 만나는 장면에 확 깬다.

눈 비비고 일어나 물 마시던 중 누가 빤히 쳐다보길래

곱 떼고 바라보니 녀석들이 Hello! (이런 캘리포니아?)


전날 편의의 바다에서 뛰쳐나와

승강기 트램펄린을 타고 놀다가

OOO 호로 불시착한 돌돌이들~


간밤에 어느 포식자의 집에서 긴박한 논의가 익은 모양이다.


가족의 행복이 무르익도록

하루 더 미루고 해치웠더니

우리의 푸른 태평양이 더욱 노랗게 넓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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