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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유광식 Oct 08. 2024

가을에 맞선 복장으로 신호대기 중인 한 아주머니

21.0×14.8 cm, 종이에 색연필, 2024


* 지각한 올해 가을. 반소매 차림이 바로 어제였는데 꽁꽁 동여맨 사람이 깜짝 많아졌다. 어지러운 세상에서 각자 생의 한가운데를 향해 걷고 버티는 오늘의 뒷모습에 가끔 전율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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