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건너뛰기

개 같은 인생

갈산동, 2022

by 유광식

설사 누가 당기고 있는진 몰라도

가령 무엇이 잘난 건지는 모르나

당장은 신경 쓰이는 별것 아닌 이웃의 저항이 날뛴다.

이유되는 어둠이 툭툭 다스리니

팽팽한 노끈을 베개 삼아 뜬눈으로 밤을 지새울 따름이다.

특정 공간에 탐닉하는 내 주변의 성난 모습들.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