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지팡이 짚고 가는 남편의 뒤를 따르는 한 어르신

by 유광식
33.jpg 21.0×14.8 cm, 종이에 색연필, 2025


* 자기는 아무것도 아니라고 거짓말하는 어떤 사람. 진짜 아무것도 아닌 사람은 서로를 조용히 지켜보며 사는 이들이다. 남편이 넘어지기라도 하면 어쩌나 싶은 어르신의 걱정이야말로 아무것이다.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한여름 폭염에 셔츠를 뒤집어쓰고 걷는 여학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