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기는 아무것도 아니라고 거짓말하는 어떤 사람. 진짜 아무것도 아닌 사람은 서로를 조용히 지켜보며 사는 이들이다. 남편이 넘어지기라도 하면 어쩌나 싶은 어르신의 걱정이야말로 아무것이다.
자연에서 뛰놀다 지금은 도시 평균대 위에서 아슬아슬 삽니다. 맞닥뜨린 장면과 상시로 입씨름하며 불현듯 깊은 골짜기 소나무 가지에 앉아 있을 산비둘기를 떠올려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