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ORA, 18년 만의 눈부신 외출
우리 행성, 지구의 또 다른 문명에 등장한 아름답고 신비스러운 문명의 흔적들!!
하니와 나는 인류사 박물관을 천천히 돌아보며 모처럼 우리가 누구인지 어디서 왔는지 등에 대해 생각해 볼 시간을 가졌다. 먼 나라 대한민국에서 뱅기를 타고 북태평양을 건너간 여행자와 오래전 빙하기 때 알래스카를 건너갔던 인디오들 그리고 마야문명과 잉카문명 등 안데스의 문명이 장차 우리 앞에 등장할 것이다. 마치 오늘날 사람들을 괴롭히고 있는 코로나 비루스처럼, 우리의 존재는 작지만 우리 행성 곳곳에 충만한 호모 사피엔스의 후손들..
우리가 이 행성에 살아갈 수 있도록 만든 선조님들이 호모 사피엔스라 생각하니.. 호모 사피엔스 후손들이 당신의 존재와 뿌리를 얼마나 소중히 여기는지 모르겠다. 우리는 곧 마야문명이 남긴 유물 속으로 빠져들었다. 참 재밌는 호모 사피엔스 후손 1인이 현대 문명의 이기인 노트북을 앞에 두고 시간여행을 즐기는 것이다. 똑똑한 것인지.. 할 일을 제대로 찾은 것인지.. 잘 놀고 자뻐진 것인지..
지난 여정 <호모 사피엔스, 당신은 뉘신지요> 편에서 이렇게 끼적거렸다. 관련 포스트를 이어간다. 참고로 전편에 언급한 '사람'에 대해 다시 한번 더 (나를 위해) 학습하면 이러하다.
Homo sapiens (Linnaeus, 1758; dal latino «uomo sapiente») è la definizione tassonomica dell'essere umano moderno. Appartiene al genere Homo, di cui è l'unica specie vivente, alla famiglia degli ominidi e all'ordine dei primati.
L'epoca che va dal periodo interglaciale medio, circa 300 000 anni fa, all'epoca odierna, vede la comparsa in Africa orientale e la diversificazione della specie Homo sapiens. Secondo le teorie prevalenti, dal continente africano, circa 65-75 000 anni fa (o secondo altre evidenze alcune decine di migliaia di anni prima), in stretta coincidenza con un evento di fortissima riduzione della popolazione globale, tuttora in fase di definizione, parte della specie iniziò un percorso migratorio che attraverso un corridoio mediorientale la portò a colonizzare l'intero pianeta.
La precisa datazione dei primi esemplari definibili sapiens, tradizionalmente posta a circa 130 000 anni fa, è stata spostata dalle scienze paleontologiche più indietro nel tempo, grazie a ritrovamenti nei tufi vulcanici della valle del fiume Omo in Etiopia. Per mezzo di tecniche basate sui rapporti fra gli isotopi dell'argon, alcuni reperti anatomicamente simili all'uomo moderno sono stati datati a 195 000 anni fa, con un'incertezza di ±5 000 anni. Nuove datazioni del 2017 su reperti rinvenuti nel 1961 nel sito archeologico di Jebel Irhoud, in Marocco, sposterebbero l'origine dell'Homo sapiens a circa 300 000 anni fa.
본래 인간(人間)은 사람의 사이. 즉 사람 사회를 일컫는 단어였다. 그러나 지금은 의미가 변해 대한민국과 일본에서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같은 한자 문화권이긴 하지만 중국에서는 반대로 사람이라는 의미로 사용되는 경우가 드물고, '인류'(人類)라는 단어를 한국어의 '인류'+'인간'의 의미로 사용하고 있다. 영어와 비교해 본다면 한국과 일본에서 사용되는 인간과 인류는 대략적으로 각각 'human'과 'mankind'에 대응된다고 할 수 있다.
각각을 놓고 좀 더 따지게 되면 본래의 의미로는 사람은 '생각을 하고 언어를 사용하며, 도구를 만들어 쓰고 사회를 이루어 사는 동물'을 의미하고, 이런 사람이 모인 사람의 사회를 인간이라고 칭하며, 인류는 사람의 생물학적 종 전체를 의미한다. 따라서 사람과 인간은 사회의 개념이 필수적이나 인류는 사회의 개념과 무관계하다.
그래서 사람과 인간에는 다른 뜻으로 일정한 자격, 품격 등을 의미하기도 하며, 이는 사회가 요구하는 인간상이 존재하고 거기에 맞춰서 사람을 사람으로서 판단한다는 의미가 있다. 결국 사람과 인간은 개체와 그 개체로 구성된 사회를 각각 의미하며 생물학적 특징보다 사회적, 철학적 기준을 중시하여 판단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바탕이 인종적 문화 등과 결부되어 인종차별이나 중국의 중화사상 등의 사회적 차별로 이어진다.
서기 2022년 1월 13일 오후 2시경(한국시간 오후 10시경), 우리가 살고 있는 이탈리아 남부 뿔리아 주 바를레타에서 노트북을 켜고 중남미 여행에서 남긴 기록(사진첩)을 열어보고 있다. 그곳에는 멕시코시티의 인류학 박물관에서 만난 유물들이 시간대별로 길게 늘어서 있다. 그중 몇 컷의 사진을 앞에 두고 단상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참 신기한 일이다. 우주에서 유일하게 생명이 존재한다는 우리 행성에서만도 여러 문명이 존재하고 있는 것이다. 이른바 세계 4대 문명은 B.C. 4000~B.C. 3000년경에 큰 강으로부터 발현되었다. 인류의 발생지로 여겨지는 아프리카를 중심으로 나열하면 이러하다.
고대 문명의 발상지는 나일 강변의 이집트 문명과 티그리스, 유프라테스 강 유역의 메소포타미아 문명, 인도의 인더스 강 유역의 인도 문명, 중국 황하 유역의 중국 문명 그리고 최근에는 단군 할아버지의 땅 고조선이 황하문명보다 앞선 5대 문명으로 등장했다. 인류문화사를 다시 고쳐 써야 하는 일이 생긴 것이자, 중국은 동북공정을 통해서 '하나의 중국'을 지키려 애를 쓰는 것이다.
중남미 여행을 통해서 만난 마야 문명에 대해 불필요해 보이는 듯한 우리 행성의 문명을 뒤돌아보고 있는 이유는 각각의 문영에서 등장한 유물들이 서로 다르다는 것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탈리아에서 목격된 각종 유물들도 매한가지이다. 각각의 문명에서 발견되는 것처럼 고대 마야인들은 메소아메리카(Mesoamerica)에 정착한 사람들이었고, 그곳에서 예술과 건축, 정교한 수학, 천문학 시스템과 글쓰기로 알려진 문명이 발전했다.
마야 문명(La civiltà Maya)은 현재 남동 멕시코(Messico), 과테말라(Guatemala), 벨리즈(Belize), 온두라스(Honduras), 엘살바도르(El Salvador, 니카라과(Nicaragua), 코스타리카(Costa Rica)를 포함한 지역에서 발전을 거듭했다.
우리가 남미 일주 여행에서 만난 마야의 유물들은 이중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그러나 당시 우리가 만났던 마야의 유물은 나를 흥분시키기에 충분했다. 말로만 듣던 마야의 유물 잎에서 깊은 생각에 잠기는 것이다. 책에나 관련 자료에서만 봐 왔던 고대의 유물들이 여행자 앞에서 단박에 말을 걸어오는 것이랄까.. 우리가 아는 것은 실로 미약했으며 당신이 속한 '문명의 우물' 속에만 국한된 것이었다.
포스트에 등장한 고대 마야의 유물들만 해도 각각의 유물들이 무엇을 뜻하는지 등에 대해 알려면 꽤나 많은 시간이 필요했다. 그래서 한 때는 늦깎이로 볼리비아 대학에 입학하여 고고학을 공부하고 싶기도 했다. 100년도 채 못 사는 한 호모 사피엔스 후손이 전혀 불필요해 보이는 욕심을 부리고 있었던 것이다. 그 시작이 마야 문명을 알리는 박물관에 전시된 오래된 유물들이었다.
그게 어느덧 18년의 세월이 흘러 고고학은 저 멀리 사라지고, 이탈리아 요리에 입문한 후 이곳 바를레타에 살고 있는 것이다. 우리 인생의 종착지가 어디인지도 모르는 1인이 고대 문명 속에 존재했던 유물 앞에서 시간을 계수하며.. 당시를 살았던 사람들의 정체는 어떠했을까를 반문해 보고 있는 것이랄까.. 인류가 남긴 문화유산이 이토록 아름답고 신비로워 보이는 이유 속에는 신의 간섭이 포함되었겠지.. 그러하지 않았다면 호모 사피엔스의 후손들이 어떻게 이런 유물을 남겼을까..
il Nostro viaggio America Centrale_Museo Nacional de Antropologia MESSICO
il 13 Gennaio 2022, La Disfida di Barletta in Puglia
✨Foto e scritto di YOOKEUN CHANG_GEOGRAF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