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드리아해 몰페타의 6월
접니다..!!
사진을 찍다 보면 정작 내가 찍히는 사진은 드문 법이다. 서기 2020년 6월 15일, 이른 아침부터 서둘러 바를레타에서부터 바리까지 다녀왔다. 바를레타-뜨라니-비쉘리에-몰풰따-바리로 이어지는.. 남부 이탈리아 뿔리아 주 아드리아해 해안선이다. 먼저 바를레타에서 바리로 고속화도로를 이용해 이동한 다음.. 바리에서 바를레타로 역순으로 해안선을 따라 천천히 돌아왔다. 평소에 가 보고 싶었던 곳이다. 이탈리아 장화 뒤축에 해당하는 곳. 6월의 볕은 따가웠지만 바닷가에 서면 시원한 바람과 볕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며 기분 좋게 만들었다. 바쁘게 다녀온 곳이지만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다. 유사 이래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다녀갔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처녀지처럼 모든 게 새롭고 아름다웠다. 마치 제주도를 다녀온 듯한 느낌이 들었다.. 그 속에 꽁지머리의 백발의 무표정한 한 남자(증명사진 찍냐..ㅜ)가 세월을 머리에 이고 있다.
Una foto scattata da mia moglie
Sulla costa di Molfetta_sull'Adriatico
il 15 Giugno 2020, Citta' di Barletta PUGLIA
Solo Scritto di yookeun Chang_Geograf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