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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모든 육아는 훌륭하다 #62
보고 있어도 보고 싶다는 말은
참말이었다.
딸을 보고 있자면
코딱지를 파고 있든
변기에 앉아 힘을 주고 있든
보고 있어도 보고 싶다.
가끔 엄마가 카톡을 보내신다.
한국 시간으로 아침 6시 쯤 되었을까.
'뭐하니'
세 글자에
'일하지'
세 글자로 답한다.
'니 딸 보고 싶지?'
'당연하지 ㅋㅋㅋ'
'나도 내 딸 보고 싶어서.'
엄마가 되면 엄마의 마음을 안다던데,
난 아직도 이렇다.
좋아하는 게 많아지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