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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러너, 1킬로라도 달릴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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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녀
Apr 17. 2022
운동을 하기로 했다.
급격히 살이 찌면서다.
원래 걷기 운동을 좋아했지만 단기간에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좀 더 활동량이 높은 종류의 운동이 필요했다.
지난주 시작한 필라테스는 다행히 작심 3일은 넘긴 4일 연속 출석에 성공했다.
50분 동안 비 오듯 땀이 쏟아지는 것을 보며 체력이 바닥이구나 체감했다.
그래서 사이드 운동을 더하기로 했다.
그것은 바로 달리기다.
자료출처:룰루레몬
달리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학생 때도 100미터 단거리는 반에서 1-2등 했지만 장거리로 가면 뒤에서 1-2등을 했다
지구력도 없고 심폐기능도 떨어지기 때문이다.
그런데..
야간에 운동삼아 걷다 지루한 감이 있어서 한번 뛰기 시작했다.
조금 뛰어도 숨이 차고 심장이 벌렁거렸다.
그런데...
한 1백 미터 뛰고 났더니 기분이 좋아졌다.
힘들지만 뭐랄까 땀이 팍 솟는 느낌이랄까?
온몸의 근육이 순간 긴장이 돼 팍 조여드는 그런 느낌이랄까?
그리고 바람을 가로지르는 그 느낌이 색달랐다.
그래. 뛰자.
걷기와 뛰기를 병행했다.
사택 앞에는 작은 저수지가 있고 주변으로 조깅코스가 마련돼 있다.
상쾌한 숲 내음에 사람도 별로 없는, 달리기엔 완벽한 장소다.
한 바퀴를 돌아도 6백 미터 정도밖에 안된다.
4백미터 걷고 2백미터 달리기를 하니 딱이다.
점차 3백미터. 나중에 5백미터로 늘릴 생각이다.
올해까지 1킬로는 쉬지 않고 뛰기로 다짐을 해 본다.
노을 풍경이 아름다운 집 근처 산책길
달리기 시작 다짐과 함께 장비 점검에도 나섰다.
러닝화 쇼츠, 아 또 살게 많아진다.
지금 걷기 할 때 신고 있는 아디다스 운동화는 무겁다.
검색해보니 러닝화로 추천하는 제품은 따로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아식스,미즈노(역시 일본이 오래된 신
발 강국임을 다시 한번 깨닫는다), 그리고 나이키.
아식스는 무라카미 하루키가 달리기 하면서 신는 신발이라 끌리고,
미즈노는 쿠셔닝이 좋다는 말에 끌린다.(둘 다 일본 제품...)
하지만 역시 간지는 나이키다.
뭐로 해야 할지 고민이다. 러닝화 없이는 달리기를 할 수 없다.
러닝화를 신지 않고 달리면 무릎 관절이 나갈 수도 있기 때문이다(러닝화가 사고 싶어 하는 핑계.... 임을 나도 안다)
그리고 쇼츠도 필요하다.
급격히 더워지는 날씨에 몸에 칭칭 감기는 바지를 입고는 달리기를 할 수 없다.
그리고 스포츠 브라도 필요하다.
움직임이 많은 운동에 가슴근육이 처질 수도 있다.
자료출처:룰루레몬
룰루레몬을 살펴보니 러닝 아이템들이 역시나 새롭게 선보이고 있다.
사고싶다. 강렬하게
운동을 할 때보다 운동 용품을 사려고 서치하는 때가 왜 더 행복한 것일까...
달리기를 하기로 했다...는 글을 쓰려했다.
그런데..
쇼핑에 집중하는...글이 되어버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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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
러닝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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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게 파이어족을 꿈꾸지만 현실은 22년차 직장생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여행과 걷기, 요가를 좋아하고 글로 속풀이 하는 걸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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