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매거진
이별후
내 인생은 왜 이리 아플까
by
집녀
Dec 29. 2023
독감이 떨어지는가 했다.
하루 반나절 낫다가 다시 으슬으슬하더니 몸을 가누기 힘들 정도로 아팠다.
이를 악물고 집에 왔다.
세수도 하지 않고 전기장판을 틀고 바들바들 떨었다.
눈물이 흘렀다.
아니 차를 몰고 오면서 이미 울고 있었다.
집에 엄마가 없는 걸 알기에 오늘은 마음껏 펑펑 울었다.
이 증상이 뭔지 알 것 같다.
온몸에 염증이 급작스레 퍼져서 오는 몸살 같은 고통.
어젯밤 급격히 몰려오는 감정에 누워서 한참 울었다.
많이 울고 나면 영락없이 아프다.
그때도 이렇게 아팠다.
내 인생은 왜 이리 아플까.
keyword
독감
인생
몸살
15
댓글
댓글
0
작성된 댓글이 없습니다.
작가에게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브런치에 로그인하고 댓글을 입력해보세요!
집녀
직업
언론인
뒤늦게 파이어족을 꿈꾸지만 현실은 22년차 직장생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여행과 걷기, 요가를 좋아하고 글로 속풀이 하는 걸 좋아합니다.
팔로워
120
제안하기
팔로우
매거진의 이전글
짧은 인생을 살다 간 87년생 은하수에게
알고 보니 따뜻한 사람 ... 정말 차가운 사람
매거진의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