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에 예전에 좋아하던 드라마가 떠서 다시 보게 됐다.
'하우스 오브 카드'
미국 정치계의 적나라한 모습을 볼 수 있는,
(물론 미국 정치계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이 세상 살아가는 모습이기도 하지만...)
온갖 뒤통수와 모략이 판치는 모습을 보여준다.
남녀 주인공은,
보통의 사람은 감내할 수 없는 엄청난 스트레스와
엄청난 일꼬임과 엄청난 결단력과 엄청난 짱구 돌리기가 필요한 상황에서도
한 가지 빠짐없이 하는 것이 있었다.
운동.
남자는 노 젓는 운동(정확한 이름은 모르겠다)을 하고
여자는 매일 아침 달리기를 한다.
그렇게 남녀 주인공들은 루틴을 다지며
더 나은 성과를 내고 있었다.
드라마 미생에서는 체력을 키우라는 말이 나온다.
체력이 부족하면 버텨야 하는 순간에 포기하고 싶어 진다고.
요즘 나이 들어 체력이 급감함을 느낀다.
물론, 어릴 때에도 체력이 좋은 편은 아니었다.
다시 한번 중요한 협상의 시기가 도래한 나로서는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체력이다.
성공하는 사람들은 운동을 한다.
나는 성공한 사람은 아니지만
성공할 가능성이 높은 사람인만큼(자기 암시)
운동을 더 열심히 하겠다.
적어도 운동은 노력한 만큼 배신하지 않을 것이라는
철저한 믿음이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