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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나의 일상

시작하면 어찌 됐든 하게 된다.

by 집녀

시작하기가 두려울 뿐이다.

시작하면 어찌 됐든 하게 된다.


점심시간 때마다 회사 헬스장에서 4km씩 걷기 운동을 한다.

가장 힘든 것은 바로 처음 1km 구간이다.

그것보다 더 힘든 것은

사무실에서 헬스장까지 내려가는 길이다.

처음엔 어떻게 4km를 완주할 수 있을까 걱정이 되지만

어느 순간 2km가 넘어가고. 3km가 넘어간다.

그리고 가장 편한 구간인 3km~4km 구간에 들어서게 된다.

오히려 막판에는 힘이 나서 경사길로 조정해서 운동하기도 한다.


일도 마찬가지다.

지금의 일이 시작할 때는 두렵고 못할 것 같았는데

그냥 하다 보니 하게 된다.

그래서 용기를 얻게 된다.

결코 잘하겠다는 생각만 버리면,

할 수 있는 데까지 하겠다는 생각만 한다면,

아무리 싫은 일도, 못할 것 같은 일도 하게 된다.

죽을 만큼 힘든 일은 세상에 없다는 생각으로

나는 하루하루 버텨나갈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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