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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윤영돈 코치 Jan 08. 2021

20대 마음을 잘 다스리는 방법

연령별 커리어코칭

대한민국에서 살고 있는 20대는 가장 힘든 시기다!

스물은 스물스물 미래가 뿌연 시기다. 어정쩡한 마음은 몸보다 앞서간다. '하고 싶은 일'도 딱히 없고, 확실히 '잘하는 것'도 없다.  예나 지금이나 '묘령(妙齡)'은 꽃다운 나이로, 겉만 보고 짐작하기 '묘한 나이'가 된다. 남자는 약관(弱冠)으로 갓을 비로소 쓴다. 이제 성인이 되는 시점이다. 대한민국에서 살고 있는 20대는 가장 힘든 시기다. '가진 것'은 없는데 '갖고 싶은 것'은 많다. 실패는 무진장 두려워하면서도 성공은 무척 하고 싶다. 아직 경험은 없는데 매우 의욕은 앞선다. 다른 사람이 대신해줄 수 없는 연애 문제부터 인간관계, 학점관리, 취업 문제까지 빈익빈 부익부 양극화로 많은 스트레스에 노출돼 있다. 점점 눈은 높아서 자기 자신이 싫고 주변의 현실은 못마땅하고 주변에는 꼰대들만 득실득실하다. 20대, 당신은 어떻게 마음을 다스려야 하는가?

당신은 마음을 편하게 드러낼 수 있는 아지트가 있는가?

20대가 되면 흔히 친구도 많아지고 사회적 관계가 넓어질 것 같지만 생각보다 인간관계가 넓지 않다. 20대는 녹록지 않은 현실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편하게 드러낼 수 있는 아지트를 가져야 한다. 속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편해진다. 누군가가 내 마음을 들어주면 위로가 되고 감사하는 마음이 생긴다. 20대는 속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는 누군가의 대상이 있어야 한다. 그것이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서로 문제를 이야기할 수 있는 공감적인 인간관계를 맺어야 한다. 학업, 취업, 진로, 인간관계, 가족, 경제적 문제를 함께 고민하는 것만으로 큰 힘이 된다.


누군가에게 의지하고 독립적으로 무엇을 할 것인가?

20대는 법적으로  어른이지만 아직 정신은 몸을 따라오지 못한 시기다. 20대는 초반, 중반, 후반으로 나눌 수 있다. 20대 초반(20~23세)은 어른으로 첫발을 떼는 시기라면, 20대 중반(24~26세)은 사회에 나가서 어른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는 시기이고, 20대 후반(27~29세)은 성숙한 어른이 되고자 노력하는 시기로 볼 수 있다. 이성을 볼 때도 20대 초반은 외모만 보고 사귀자고 하는 초기단계이고,  20대 중반은 외모반. 능력반이고 중간 단계이고, 20대 후반은 외모, 능력, 성격, 배경까지 보게 된다. 20대는 인생에 대한 고민을 던지고 답을 찾는 때이다. 철이 드는 시기가 여성보다 남성에게 더 늦게 찾아온다. 20대 초반에 연애, 실연, 20대 중반 후반에 졸업, 취업, 결혼 등을 겪게 되면서 자신의 삶에 대한 정체성이 바로잡게 된다. 20대 중반쯤에는 삶의 방향에 대해서 점검해야 한다. 아무것도 안 하고 있으면 무의미하다. 새로운 일을 도전해야 하는지, 아니면 지금 일에 성실하게 경력을 쌓아야 하는지 말이다.  


취업 적령기가 있다는 것을 잊지 말자!

무엇이든 보상이 확실하게 보장되지 않더라도 시도해서 경험을 쌓아야 한다. 쓸데없는 경험은 없다. 언제든지 쓰일 곳이 있다. 자수성가하는 것이 할 자신도 없더라도 부모에서  심리적으로 독립해야 나중에 자신이 삶을 꾸려갈 수 있다. 부모님에게 용돈을 받았는데 취업이 안되면 손을 벌려야 한다. 부끄러워할 필요 없다. 나중에 취업해서 갚으면 된다. 취업 적령기를 넘길수록 답답한 것은 당사자이다. 취업 절벽에서 가장 힘든 이도 바로 취업준비생이다. 이럴 때는 누군가와 비교하지 말고, 소신껏 현실적으로 내가 갈 수 있는 직장을 찾아봐야 한다. 무조건 꿈을 좇으라는 것은 취업 적령기를 넘기게 되고 그러면 아예 사회에 진입이 힘들 수 있기 때문이다.


마음 상처를 받지 않기 위해서는 거리 두기

20대에는 아직 직업이 결정되지 않은 시기에 무조건 폭넓은 인간은 좋지 않다. 차후 30대 어느 정도 직업이 안정화된 이후에 인간관계의 망을 넓혀도 된다. 사람과 친분을 유지하기 위해 적지 않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가끔 카톡으로 얼굴만 아는 사람이 결혼한다고 청첩장을 보냈을 때 굳이 찾아서 축하하지 않아도 된다. 그냥 축하 인사 정도면 적절한 관계이다. 페이스북 친구라고 하더라도 마찬가지다. 차단했다고 울고 불고 할 것도 없다. 그냥 인연이 아닌가 보다 생각하면 그만이다. 오는 사람 막지 말고 가는 사람은 붙잡지 말자. 지나간 사람을 붙잡는 것은 미련일 뿐이다. 그냥 바람처럼 왔다가 바람처럼 가는 것이 인생살이다. 하루살이보다 백년살이를 꿈 꾸는 것이 20대에 가져야 할 삶의 자세이다. [20대 마음을 다스리는 7가지]를 제시한다.


1. 돈 많이 버는 일보다 좋아하는 일을 찾기

좋아하는 일을 경험할 수 있는 시기는 20대밖에 없다. 직장인이 된 이후에는 생각보다 시간을 내기 어렵다.


2. 좋아하면서 잘하는 일을 찾기

'가슴 뛰는 일'만 하다가 '큰 사고'를 친다. 잘하는 장점을 더욱더 강력하게 잘해야 한다.


3. 잘하면서 의미 있는 일 찾기

훌륭한 사람이 되지 않아도 좋다. 내가 의미 있는 삶을 사는 게 중요하다.

 

4. 취미로 덕질을 시작하기

20대에는 취미를 만들어놓아야지 워크홀릭이 되지 않는다. 일이 없어져도 행복한 삶은 나만의 취미가 있을 때다.


5. 스펙보다 호감 있는 사람 만나기

아무 이유 없이 호감 있는 사람을 만나는 것이 중요하다. 내 무기력한 삶에 불을 질러줄 사람을 찾아야 한다.


6. 무조건 소비하지 말고 생산자가 되기

책을 읽기만 하면 공부가 되는 것이 아니다. 책 읽고 글을 써야 진짜 공부가 된다.


7. 내 마음보다 몸 챙기기

신체의 밸런스를 잡아주는 코어 근육을 강화시켜야 한다.  젊을 때부터 꾸준히 몸을 챙겨라.


30대 마음을 잘 다스리는 방법

 https://brunch.co.kr/@yooncohg/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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