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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윤영돈 코치 Jun 01. 2024

글씨는 마음씨에서 나온다- 김호중 글씨 심리 성격

글씨심리학

김호중의 필체를 보면 우선 필압(筆壓)이 강한 것으로 보아서 성격이 급하고 다혈질이 가능성 있다.

무심코 쓴 수많은 글씨에는 한 사람의 심리뿐만 아니라 품격까지 묻어난다.  

‘ㅁ’자는 마무리에 관련이 있는데, 닫는 게 좋은데, 열려 있어서 마무리가 좋지 않을 수 있다. 쉽게 운이 세거나 돈이 센다고 하기도 합니다. 자간의 여백이 굉장히 적은 것은 책임감이 많고 스트레스 상황인 것을  인정하시기 바랍니다. 



글씨를 보면 사람의 속마음을 알 수 있다. 이것은 필상학(筆相學) 또는 필적학(筆跡學)이라고 하는데, 영어로는 그라폴로지(graphology)라고 한다.


옛부터 신언서판(身言書判)이라고 글씨는 곧 마음씨라고 한다. 중국 당서(唐書)의 선거지(選擧志)에 따르면 당나라에서는 관리를 등용할 때 신언서판 풍채와 용모, 언행, 글솜씨, 판단력을 두루 갖춰야만 백성의 모범이 되고 백성을 올바른 길로 이끌 수 있다는 의미다.


최근 청소년에게 서예 교육을 통해서 인성이 좋아졌다는 논문도 나오고 있다. 요즘 과제도 컴퓨터나 스마트폰으로 해서 손글씨를 쓰지 않는다. 신언서판은 우리나라에도 전해져 조선시대에 인재 등용의 원칙이자 선비들이 갖춰야 할 덕목으로 뿌리내렸다. 다만 우리나라에서는 신(身)은 용모보다는 ‘풍채’를, 언(言)은 화려한 언변보다는 ‘언행일치’를, 서(書)은 아름다운 글씨 보다는 ‘자기 다운 글씨’를, 판(判)은 결단력 보다 판단력을 중요시 했다.


전체적으로 자기중심으로 좀더 다른 사람을 배려해야 한다. 특히 ‘ㅁ’과 ‘ㅇ’이 구분이 되지 않을 정도로 공과사가 구분이 되지 않는다. 일 중독자가 되면 너무 민감하면 다른 사람이 따르지 않을 수 있다.


이런 사람은 무엇보다 공과 사를 구분하기 위해서 글씨를 쓸 때 글씨의 여백을 써야 한다. 글씨를 쓸 때 힘이 많이 들어가면 결국 글씨는 별로 좋지 않다. 


글씨의 힘이 양 옆으로 너무 강하면 겉으로 보기 강해보여도 사실 내부에서는 아직 미성숙된 자아를 갖고 있을 가능성이 짙다. 글씨는 무의식을 반영한다. 


인생도 마찬가지다. 일과 삶을 구분하는 여유는 바로 마음씨에서 나온다. 글씨는 마음씨에서 나온다.


김호중 사인 글씨에 나타난 심리 성격 분석 필적학 에니어그램

https://youtu.be/wwtQDN7Zv50?si=2ieIlVKbDsZ2rAI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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