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트렌드2026 저자 윤영돈 등장
최근 유튜브나 온라인 콘텐츠를 보면 취업 시장에 대한 자극적인 메시지가 넘쳐난다.
“신입은 이제 안 뽑는다.”
“AI 때문에 일자리가 사라진다.”
“경력자만 살아남는다.”
문제는 일부 사실을 전체 현실처럼 확대 해석한다는 점이다.
그 결과 취업 준비생들은 필요 이상의 불안에 빠지고 있다.
하지만 현장에서 20년 넘게 채용과 커리어를 연구해 온 입장에서 말하자면, 지금은 취업이 불가능한 시대가 아니라 ‘기준이 바뀐 시대’다.
중요한 것은 공포가 아니라 변화의 본질을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다.
AI 시대, 사라지는 것은 직업이 아니라 방식이다
많은 사람들이 AI가 직업을 대체한다고 말한다.
물론 일부 직무는 줄어들 수 있다. 하지만 모든 직업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정확히 말하면 다음과 같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AI를 활용하는 사람 > AI를 활용하지 못하는 사람
이 격차가 취업 격차로 이어지고 있다.
즉, 문제는 AI가 아니라 AI 리터러시다.
최근 금융권이 대표적인 사례다.
과거 금융업은 대표적인 안정 직군이었지만 지금은 핀테크와 IT 중심 산업으로 재편되고 있다.
기술 이해도가 곧 경쟁력이 되는 구조로 이동한 것이다.
이 변화는 위기가 아니라 기준의 이동이다.
신입이 안 뽑히는 것이 아니라 ‘생신입’을 안 뽑는다
요즘 취업 준비생들이 가장 많이 하는 질문이 있다.
“선생님, 신입 정말 안 뽑나요?”
답은 명확하다.
신입은 뽑는다.
하지만 생신입은 안 뽑는다.
기업은 이제 다음 기준을 본다.
경험 기반 학습 능력
빠른 적응력
학습 민첩성(Learning Agility)
팀 협업 역량
즉, 졸업장만 가진 지원자는 경쟁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그래서 앞으로는 ‘중고 신입 전략’이 중요하다.
중고 신입이 되는 3가지 방법
첫째, 경험을 만들어라
인턴, 프로젝트, 아르바이트 등 무엇이든 실제 적용 경험이 중요하다.
경력기술서는 못 써도 경험기술서는 쓸 수 있다.
둘째, 체험을 기록하라
단순 경험은 의미가 없다.
느낀 것, 배운 것, 변화된 인식을 기록해야 성장 자산이 된다.
셋째, 모험하라
불안 때문에 시도하지 않는 것이 가장 위험하다.
도전은 실패가 아니라 데이터 축적이다.
경험·체험·모험이 쌓이면 결국 커리어 근육이 만들어진다.
채용의 핵심은 이제 ‘팀핏’이다
과거 채용은 개인 역량 중심이었다.
지금은 팀 적합성이 핵심 기준이 되고 있다.
특히 2026년 채용 트렌드에서 가장 중요한 변화는 이것이다.
컬처핏 → 팀핏
같은 회사라도 팀마다 요구 역량이 다르다.
기업은 이제 “가장 뛰어난 사람”보다 “우리 팀에 맞는 사람”을 뽑는다.
그래서 채용 전략도 바뀌고 있다.
Best People → Right People
조직은 한 명의 부적합 인재가 전체 팀 성과를 떨어뜨릴 수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보이지 않는 채용이 증가하고 있다
또 하나의 큰 변화는 채용 방식이다.
요즘은 공고가 줄어든 것이 아니라 채용 경로가 바뀌고 있다.
내부 추천 채용 증가
다이렉트 소싱 확대
네트워크 기반 채용
커피챗 리크루팅
기업이 직접 인재를 찾아 나서는 시대가 된 것이다.
그래서 취업 전략도 달라져야 한다.
공고 지원만 하는 시대는 끝나가고 있다.
왜 상사가 맞지 않으면 회사를 떠나는가
커리어 코칭을 하면서 발견한 중요한 사실이 있다.
퇴사의 가장 큰 이유는 회사가 아니라 상사다.
이를 Person–Supervisor Fit이라고 한다.
상사와의 가치관, 소통 방식, 업무 스타일이 맞지 않으면
아무리 좋은 회사라도 오래 다니기 어렵다.
따라서 취업 준비에서도 반드시 확인해야 할 것이 있다.
“이 팀과 이 리더가 나와 맞는가?”
이 질문이 커리어 안정성을 결정한다.
취업 시장을 냉정하게 보자
지금 취업이 어려운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오히려 기회는 여전히 존재한다.
다만 기준이 바뀌었을 뿐이다.
AI 리터러시
팀 협업 능력
학습 민첩성
경험 기반 역량
네트워크 활용
이 다섯 가지를 준비하는 사람은 여전히 채용된다.
불안에 빠질 필요는 없다.
준비 방향만 바꾸면 된다.
커리어는 계획된 우연 속에서 만들어진다
20년 동안 수많은 합격자를 만나며 공통점을 발견했다.
처음부터 될 거라고 확신했던 사람은 거의 없다.
하지만 공통적으로 했던 것이 있다.
경험했다.
체험했다.
모험했다.
이 세 가지가 축적되면서 결국 기회가 연결되었다.
커리어는 직선이 아니라 축적의 곡선이다.
불안을 소비하지 말고 경험을 축적하자.
그러면 기회는 반드시 나타난다.
[채용트렌드2026] 저자 윤영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