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 소중했던 일상

< 윤공룡 그림일기 >

by 윤공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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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중했던 일상.


점점 해가 짧아지고 일찍 지는 것을 보니 벌써 올해의 마지막이 다가오는 것을 느낍니다. 올해는 제겐 조금 특별한 한 해가 될 줄 알았어요. 첫 번째 30대를 보내는 한 해였거든요. 앞자리의 나이가 바뀔 때마다 살아왔던 삶과는 다른 세상이 펼쳐졌기 때문에 아주 기대가 많이 됐어요.

(고3 19살에서 성인 20살이 됐을 때처럼 다이내믹하고 큰 변화가 있을 줄 알았답니다.)


하지만 11개월째 보내고 있는 첫 번째 30대를 돌아봤을 때, 가장 기억에 남는 이벤트는 '코로나 19 바이러스'였어요. 마스크는 외출 시에 반드시 챙겨야 하는 필수품이 되었고, 손소독제와 손세정제 역시 지금의 일상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존재가 되었죠. 바이러스와 싸우며 감염과 전파의 두려움 속에서 일상을 조심스럽게 보내야만 했습니다.


아마 많은 사람들이 저와 같은 마음일 거라고 생각해요.

"아, 코로나 19 없이 2020년을 다시 시작하고 싶다..."


마스크를 끼지 않고 대중교통을 타며 출. 퇴근하던 일상을,

시원한 맥주 한잔의 여유와 함께 이야기할 수 있던 삶을,

새로운 환경으로의 도전을 위한 여행을 하던 그때를,


코로나 19 바이러스 이전의 삶이 정말 그리워지는 순간입니다. 어쩌면 그때의 완벽한 일상을 되찾지 못할지도 모르지만, 하루빨리 평화롭고 여유 가득한 일상으로의 복귀가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힘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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