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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운동 데이트

< 윤공룡 그림일기 >

by 윤공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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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종일 집안에서 그림을 그리고 있는 모습이 안쓰러워 보였는지,

일 끝나고 집에 온 엄마가 운동을 가자고 제안을 합니다.


집 앞에 있는 호수 "호암지"로 걸어 나갔고,

벚꽃이 지고 난 뒤 싱그러움을 메워주는 다양한 봄꽃과 연두색의 풀잎들을 보며 운동을 했습니다.


운동 코스의 풍경들도 정말 이쁘고, 공기도 더할 나위 없이 깨끗하고 좋았던 순간이지만,

그냥 이 순간 엄마가 제 옆에서 걷고 있고,

엄마가 저의 엄마인 것인 너무 좋았던 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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