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도, 글도
내 안에서 나왔습니다.
누구의 흉내도, 누구의 목소리도
되지 않으려 밤을 태우고
마음을 굽혔습니다.
어디서 본 것 같다고요?
어쩌면,
당신 마음에도 같은 노을이
지나간 적이 있어서겠죠.
나는 내 언어로 말합니다.
내 눈으로 본 풍경,
내 심장으로 겪은 이야기.
그 모든 고요한 떨림이
한 글자, 한 붓,
그림자가 되었습니다.
그것이 저작(著作)입니다.
창작은
‘닮음’이 아닌,
‘다름’에서 시작합니다.
전지(傳智)적 지윤 시점에서 바라본 마음과 삶의 단면들.스쳐 지나간 감정과 오래 남은 생각들을 조심스럽게 붙잡아 기록해봅니다.문장마다 한 사람의 마음이 닿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