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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곽소민 Jan 01. 2018

무의식과 의식

20180101

예전에 일년 동안 하루도 빠짐 없이

일기를 쓴 적이 있었는데,

올해도 그 프로젝트를 해보려고 한다.


오늘은 마더피스 타로로 M 언니가 준 질문에 대한 리딩을 했다.

신기한 일은 내가 이 타로를 시작하며 언니를 생각하던 바로 그 시간에 언니가 부산에서 S언니와 함께 보고 있던 바다를 영상으로 찍어보내며 새해 메시지를 전했다는 것이다.

우리 둘다 이 신기한 우연에 소름돋는다며 놀랐다.


가끔 이런 경우들이 있긴 한데, 누군가를 생각하고 있을 때 연락을 받는 경우가 특히 많다.

혹은 일상에서도 내가 생각하거나 원하는 바를 상대가 행하고 있거나 말로써 드러내곤 한다. 그런 일들이 요즘 들어 더욱 자주 일어나서 신기하다.

어떤 파장의 형태로 우리는 보이지 않게 연결되어 있거나, 서로 전기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는 걸까?

이런 것들을 예전엔 믿었는데, 그 영향력이 약해져있다가 요새 다시 두드러지는 것 느껴진다.


오늘 리딩에서 내가 중점적으로 생각한 것은

우리가 삶에서 명확한 비전을 보거나 의식할 때와그것이 불분명할 때에 대한 것이다.

내가 확실한 비전을 보며 명확히 의식하고 삶을

전개해 나갈 때는 충만함, 안정감, 행복을 느끼게 된다. 하지만 때론 아무리 길을 찾으려해도 보이지 않는 순간도 온다.


무엇이 우리의 눈을 가리고 귀를 막게 하는 것일까?

내가 경계할 것은 무엇일까?


올 한해는 매일 매순간 보다 깨끗하게 의식하고,

투명하게 내 눈 앞을 바라보며 걷고 싶다.


나의 직관의 힘을 믿고, 보다 수용적이고 개방적인 자세로 매일 만나는 새로운 세계를 받아드릴 것이다.


내가 가진 운명과 목적에 보다 충실하며,

나와 타인의 내면에 더 귀를 기울일 것이다.



화요일 연습.

수요일 불어수업. 저녁 약속.

목요일 연습.

금 토요일 출장.

일요일 시심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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