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라디오 오프닝_40
주말에 처음 만나는 사람들과 카페 투어를 다녀왔어요.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 신상 카페나 유명한 커피 맛집을 가는 모임인데, 전 이번에 처음으로 참석해 봤습니다.
취미가 같은 사람들을 모아 놓으니 처음 만났는데도 어색하지 않고, 이야기가 끊임없이 이어지는 결 보며 참 신기했습니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보다도 훨씬 덜 어색했달까요?
좋아하는 마음을 공유한다는 건, 그래서 참으로 특별한 일입니다. 내가 좋아하는 걸 누군가 같은 마음으로 좋아한다는 사실만으로도 행복하지만, 서로 주고받는 이야기들이 알맹이가 가득 찬 것처럼 알차게 느껴지기까지 하거든요.
누군가와 마음이 맞는다는 일이 하늘에서 별을 따는 것만큼이나 어려운 일이라지만.. 무언가 같은 걸 좋아한다는 건 꽤나 자주, 별을 따는 여정의 시작이 되어주는 것 같습니다.
여러분은 무엇을 할 때 행복하신가요? 그냥.. 저도 오늘부터 그걸 좋아해 볼까 하고요.
지쳤던 오늘을 위로하고 다가올 내일을 응원하는 밤, 7월 16일 일요일의 굿나잇 레터였어요. 오늘의 첫 곡 경서의 밤하늘의 별을 함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