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와 장애인에 대한 편견해소, 올바른 인식을 심어줄 수 있는 작품을 공모한다는 내용을 보고 써 봤다.
나이가 들면 어른이 되는 줄 알았다. 내가 늦되서 그런지 나이가 들어도 난 어른이 되지 않는다. 항상 미숙하고, 실수하고. 내 글에서 난 나를 아이라고 부른다. 노란 머리 아이, 운동장의 아이, 꽃다발을 든 아이... 어쩌면 난 현실이 두려워 그냥 아이이고 싶은지도 모른다.
몸이 휠체어에 앉아 있지는 않지만, 빠른 변화의 시대에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는 나를 휠체어에 앉혀본다. 너무 많은 걸 생각하지 않고 뛰어노는 아이들에 대한 동경. 우린 모두 조금은 같은 마음이 아닐까?
우린 사랑 안에서만 생존할 수 있다. 서로에게 사랑이 되어, 서로를 구해주면 좋겠다. 누구에게도 녹록지 않은 삶의 여정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