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로 돌아가고 싶다. 설렘으로 꿈꾸던 아이로.
황무지에 외로이
씨를 뿌리며
열매 맺기를
그대 꿈꾸는가
척박함에 드리워진
검은빛이
희망의 그림자이길
갈망하며
빛마저 잠든
외로운 땅에
생명을 노래하는
그대 숨소리
희망의 끈을 놓으면
좋을 것을
무엇이 이토록
그대 꿈꾸게 하는가
꿈을 꾸며, 꿈에 지쳐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들을 본다. 꾸지 말아야 할 꿈도 있을까?
아이로 돌아가고 싶다. 설렘으로 꿈꾸던 아이로.
꿈
설렘이 희망의 등을 밝고 서서
높은 담너머를 바라본다
신남이 손짓한다.
희망이 최선을 다해 설렘을 높이 올려주고
설렘이 담을 넘는다.
신남의 손을 잡은 설렘이 냅다 뛴다.
아니다. 이건 날아가는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