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단길 그리고 고양이
부산에 갔을 때, 주변의 다른것들을 둘러보고 쉬기도할겸 해리단길 골목길 속 한 작은카페를 갔다.
그 카페의 시그니처 디저트 메뉴를 먹고싶었지만 이미 매진된 상태였다. 아쉬운대로 케이크하나를 디저트로 주문했다.
큰 창가쪽에 자리했다. 맞은편에 보이는 건물은 많이도 낡았다. 그렇지만 그런대로 감성적이게 보였다. 그리고 그 건물 옥상 위로 고양이 한마리가 지나갔는데 임신을 한 모양인지 배가 볼록했다.
높은곳을 지나다니는데 행여나 떨어지지는 않나 걱정이 됐다. 그렇지만 더운 여름속에서도 뽈뽈뽈 여리저리 자유분방하게 다니는 고양이를 보는데 기분도 덩달아 좋아졌다. 정말 여름휴가 온 느낌!
바다가 보이지는 않는 골목길의 작은 카페이지만 창밖 너머로 보이는 나무들이 푸릇푸릇해서 바다와는 다른 시원함을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