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시작,필라테스

나를 건강하게 투자하는 시간

집에서 홈트를 고집하던 나였지만 올해 여름은 필라테스를 다녀보기로 다짐했다.

예전에 인바디를 측정해보았는데 근육량이 너무 줄어들어서 체력적인 부분에 대한 걱정이 있었다. 나이가 조금이라도 어릴 때 근육을 많이 키워놓아야 나중에 체력관리할 때도 좋을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상담예약을 하고 방문을 했다. 근육량은 예상을 했고 자세도 많이 불균형 한 상태였다. 골반과 어깨의

불균형은 정면의 전신거울을 보았을 때 눈에 띄었다.

나의 어떤 목표와 꿈을 위해 달려가는 점은 좋았지만 그렇게 달려가는만큼 내 자신을 돌아보지는 못했다는

점이 신체적으로도 눈에 띄는 날이었다.

홈트를 어느순간 안하게 된 것도 운동할 시간이 아까워서였다. 운동하는 시간을 줄이고 내가 해나가야하는

부분에만 집중했다. 그랬던 결과로 내 몸은 눈에띄게

불균형한 모습이 되고 체력이 떨어지는 악순환을 초래했다.

운동하는 시간은 아깝지않고 꼭 필요한 시간이라고 생각하기로 했다. 그리고 필라테스를 등록했다. 꾸준히 운동을 하러 갔고 어느덧 1주일이 됐다.

오랫동안 안쓰던 근육을 쓰다보니 근육통이 오고 쑤시는 곳이 있지만 신기하게도 기분이 좋았다. 조금이라도 어떤점에 있어서 나를 위한 시간, 나를 건강하게 가꾸는 시간이 참 좋았다.

이런다짐이 어느순간에도 흔들리지 않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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