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 주제로 그림을 그린다는 것이 참 재미있고 좋다.
일상은 항상 우리가 보내고 있는 시간이라서 그 시간안에는 기쁨, 걱정, 행복, 불안 등등 여러가지 감정이 섞여있다. 항상 우리가 보내고 있는 시간이라서 그저 넘어갈 수도 있는 시간이다. 그런 일상의 어느 한 순간을 주제로 그린다는 건 그냥 넘어갈 수 있는 일상의 순간을 기록하고 소중히 간직하는 것 같다.
여느때와 같은 일상의 시간 속, 밤에 잠자리에 들려고 누운 시간이었다. 그 때 오늘 하루 운동을 할 수 있어서, 너무 더울 때 잠시 카페에 가서 아이스커피를 테이크아웃하며 더위를 식힐 수 있어서, 더운 여름에 에어컨을 틀고 잘 수 있어서 참 감사한 하루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냥 평범하지만 소소한 그런 일상을 보낼 수 있어 감사해서 그런 일상이 정말 그림처럼 예쁘게 느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