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날에 먹는 유부채소전골

by 유연한프로젝트


이번 주 들어 가을을 넘어

완전히 겨울로 접어들고 있다.

수능도 끝났으니 이제 진짜 겨울이지.

크리스마스가 오기 전까지의 겨울은

몸도 마음도 춥다.


이런 날에는 뜨끈한 국물요리가 제격이다.

물론 진한 고기육수도 좋지만 채소로만 우려낸

깔끔하고 담백한 국물도 좋다.

오늘의 밥상은 유부채소전골.


표고다시물을 자작하게 넣고 냄비의 절반 정도를

배추로 채워야 달큰한 국물이 된다.

배추가 달다.

감자, 연근, 표고버섯, 당근, 우엉, 가지, 청경채 등

채소를 푹 끓여 간장에 살짝 찍어 먹고,

뜨끈한 국물로 마무리를 하니

몸에 따뜻한 기운이 가득 찬다.


유부만으로는 서운할 것 같아

새우를 몇 마리 넣었는데 넣지 말걸 그랬다.

냉동 새우에서 무슨 깊은 맛이 우러나겠는가.

제철에 나는 채소만으로 충분히 힘을 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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