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참나물 두부구이 무침

by 유연한프로젝트
IMG_4827.JPG


두부를 예쁘게 부쳐내는 방법을 최근에 알았다. 밀가루 말고 전분가루를 묻히면 된다. 전분가루를 물에 갤 필요도 없이 깍둑썰기를 한 여섯 면에 살짝 묻혀 지글지글 들기름에 구워내면 겉바속촉 두부구이가 완성된다. 굽기 전에 밑간을 살짝 해두면 더 좋다. 이렇게 구운 두부 위에 참나물을 간간하게 무쳐서 올리면 맛있는 채식 한 끼가 된다. 색감을 위해 붉은색 파프리카나 방울토마토를 올리면 더욱 먹음직스럽다.


채소 요리는 만들수록 정말 매력적이다. 다양한 식재료가 풍성하게 나오는 여름이면 오랜 시간 끓이거나 발효를 시켜야 하는 시간과 노력을 크게 들이지 않아도 맛있고 건강한 한 끼를 만들 수 있으니 얼마나 좋은가. 점점 무더워지는 여름,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채식 한 끼를 차려보자.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껍질째 먹는 참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