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 돈 벌 궁리를 하라
이제 뇌를 채우는 것에 대하여 한 가지를 했다. 바로 욕망이다. 그 다음 채울 것은? 돈을 벌 궁리로 채우는 것이다. 어떻게, 어떤 아이디어로 돈을 벌 것인가? 그걸 내가 왜 가르쳐줘야 하지? “나 혼자 해먹기도 바빠.” 이거 어디서 들은 대사다. 투캅스에서 나온 대사다. 맞는 말이다. 나 혼자 해먹기도 바쁘다. 진실은, 나 혼자 해먹기도 부족하다. 내가 하는 투자 방법은 비밀이다. 실망스러운가? 뭔가 대단한 아이디어라도 줄 것으로 생각했는가? 그렇다면 실수한 거다. 진실을 보자! 불편한 진실을! 현재 세계 제 1의 부자라는 아마존의 제프 베조스는, 자기 집 창고에서 와이프하고 둘이서 책을 포장했다고 한다. 그렇게 아마존은 탄생했고, 지금 세계 제 1의 기업이 되었다. 어쩌겠는가? 내가 그렇게 못 한 걸. 흔해빠진 쓰레기 자기 개발서라면 이렇게 희망을 준다. “아직 안 늦었어! 지금이라도 하면 돼!” 미안! 늦었다. 누구보다? 제프 베조스보다 늦었다. 그리고 아직 안 늦었다. 누구보다? 서울역 바닥에서 뒹굴고 있는 노숙자들보다. 제프 베조스와 노숙자들 사이에 서 있는 우리는 더 이상 자빠지면 안 된다. 어디에? 테레비 앞에! 유튜브 앞에! 기타 등등 앞에!
언제인가 기억도 나지 않지만, TV 방송에서 한 연예인이 이렇게 말하는 것을 들었다. 작가가 써준 대본은 아니었다. 그냥 나오는, 그 있잖아, 애드립! 그녀는 이렇게 말했다. “연예인 걱정하는 거 아니야.” 그것도 두 번씩이나. 그렇다! 연예인들 걱정하지 말고, 우리 자신이나 걱정하자. 5 퍼센트의 그룹에 들어가고 싶지 않는가? 욕망으로 가득 찬 뇌를 풀가동하여, 돈 벌 궁리를 하자! 열심히 뇌를 작동시켜라! 분명 뭔가 떠오를 것이다! 왜 그렇게 확신하느냐고? 우리는 그렇게 작동하도록 설계되었다.
C. 공부를 하라
우리는 유치원 때부터 공부를 한다. 극성스러운 부모를 만나면 돌을 지날 때부터 한글을 배운다. 나쁘지 않다. 유치원부터 공부를 시작하여, 일반적으로 고등학교나 대학교 때까지 공부라는 것을 한다. 불편한 진실을 말하자면, 유치원에서 대학으로 갈수록 점점 더 공부의 양이 줄어든다. 사실이다! 직설적으로 말해서, 학년이 올라갈수록 공부를 안 한다. 제발 공부 좀 하자! 무슨 공부? 세상을 살면서 자기 전공이라는 것을 하나 정도는 가져야 하지 않을까? 누가 나에게 이렇게 물어보면 뭐라고 답할까? “그래, 당신은 뭐를 잘 합니까?” “대학에서 XXX를 전공했습니다.” 다들 이렇게 답한다. 절대적으로 “XXX를 잘 합니다.”라고 대답하지 않는다. 주변을 둘러보자. 뭔가 한 가지라도 잘 하는 사람은 있다. 많이 있다. 만약 나도 그렇게 한 가지를 잘 한다면 된 거다. 그걸로 돈을 잘 벌면 된다. 그런데 만약 한 가지라도 잘 하는 게 없다면? 이제 문제가 생겼다. 뭐라도 좋다. 딱 한 가지! 내가 잘 할 수 있는 것에 대하여 공부하자. 하기 싫으면 안 해도 된다. 절대 강요하는 건 아니니까. 어차피 세상에는 95 퍼센트가 필요하다. 그래야 5 퍼센트가 50 퍼센트를 가져갈 수 있으니까. 슬픈가? 내가 5 퍼센트가 아니라서? 더러운가? 세상이 더러운가? 만약 당신이 세상이 더럽다고 생각한다면, 우리는 더러운 세상에 살고 있는 것이다. 누가 이런 더러운 세상을 만들었을까? 저 사람이? 5 퍼센트가? 아니다. 우리 모두 함께 이런 세상을 만들었다. 차라리 세상은 깨끗하다고 생각하자. 자기 집이 더럽다고 생각하는 것이 더 좋을까? 아니면 자기 집이 깨끗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더 좋을까? 아무 쪽이나 별 상관없다. 어느 쪽을 택하던 그건 자기 맘이니까. 요지는 이렇다. 공부 좀 하자! 전공 서적을 다 버렸을까? 그랬다면 일단 한 권을 사라. 전공 서적 한 권을 꺼내들고, 날마다 한 시간 정도씩 읽어 보자. 과연 나에게 무슨 일이 생길까? 아니면 아무 일도 안 생길까? 일단 해 보시라. 다시 한 번! 전공 서적을 한 권 꺼내서 읽는 것을 지금 당장 시작한다. 날마다 한 시간씩 읽는다. 무슨 일이 생겨도 생긴다. 그리고 그 일은 결코 나에게 나쁜 일은 아닐 것이다. 이렇게 말해도, 안 할 사람은 절대 안 한다. 그래서 이 사회에는 95 퍼센트가 존재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하는 사람은 5 퍼센트 정도. “그러는 너는 하고 있니?”라고 물으신다면, 대답해 주는 것이 인지상정! “그렇다! 나는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