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opin, Prelude No.15>
쇼팽 (Frédéric Chopin, 1810-1849, 폴란드)
24 프렐류드 中 15번
‘물방울(La goutte d'eau/Raindrop)’
24 preludes Op. 28 No.15
(1839년 출판) ♬♪
오늘 들어볼 음악은, 쇼팽의 프렐류드 15번입니다. 스물 네 곡의 짧은 소품들로 구성된 쇼팽의 프렐류드는, 모든 곡이 각각 다른 조성으로 작곡되었습니다. 이와 같은 방식은 바흐의 ‘평균율 클라비어 모음집’(1772)을 떠올리게 하는데, 쇼팽의 ‘프렐류드’는 바로, 바흐의 이 작품이 각각 ‘프렐류드’와 ‘푸가’를 한 묶음으로 하는 데서 기원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빗방울’ 또는 ‘물방울(La goutte d'eau)’이라는 부제로 유명한 프렐류드 15번은, 쇼팽 프렐류드의 대표곡으로 손꼽히는 작품입니다. 특히 주요 선율 아래서 진행되는 규칙적인 리듬은, 비온 뒤 물방울이 똑똑 떨어지는 모습을 묘사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프렐류드 스물 네 곡 중에서 가장 긴 분량을 차지하는 곡이기도 합니다.
음의 길이를 충분히 유지하며 연주하라는 의미의 “소스테누토(sostenuto)”라는 지시어가 붙어 있는 이 곡은, 크게 세 부분으로 나뉩니다. 특히 단조로 강렬한 정서를 표현하는 중간 부분은, 작품의 완성도를 더욱 높이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친절한 클래식>은
매주 월~금 12:20~13:57
KBS 1라디오(수도권 97.3Mhz)
"생생 라디오 매거진"에서
들으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