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클래식 2016.12.12.

Chopin, Grande Polonaise brillante op.22

by yoonshun

쇼팽 (Frédéric Chopin, 1810-1849, 폴란드)

안단테 스피아나토와 화려한 그랜드 폴로네이즈 op.22

Andante spianato et Grande Polonaise brillante op.22

(1836년 작곡) ♬♪


오늘 들어볼 음악은, 쇼팽의 피아노 독주곡 “안단테 스피아나토와 화려한 그랜드 폴로네이즈” 작품번호 22입니다.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 이 곡은 ‘안단테 스피아나토’와 ‘폴로네이즈’의 두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두 부분은 각각 별도로 작곡되었는데, 쇼팽은 1831년 오케스트라와 피아노 콘체르토 형식의 ‘폴로네이즈’ 부분을 작곡한 후, 1834년에 피아노 독주를 위한 ‘안단테 스피아나토’를 완성했고, 1836년에 최종적으로 두 곡을 합친 피아노 독주용 작품으로 발표되었습니다.

이탈리아어로 ‘매끄럽게’를 뜻하는 ‘스피아나토(spianato)’라는 지시어에서 짐작할 수 있듯, 전반부는 왼손의 물결치는 듯한 아르페지오(Arpeggio) 기법과 오른손의 장식음이 특징적입니다. 아울러 폴란드의 민족무용에서 유래하는 폴로네이즈 리듬은 쇼팽의 작품들을 계기로 본격적인 음악 장르로 정착하게 되었는데, 그 중에서도 이 곡에 포함된 폴로네이즈는 특히 쇼팽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작품입니다.

이 곡은 폴란드 출신 로만 폴란스키(Roman Polanski, 1933-) 감독이 2차 대전 시기의 바르샤바를 무대로 만든 영화 “피아니스트(The Pianist, 2002)”의 엔딩곡으로 사용되면서 더욱 널리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친절한 클래식>은

매주 월~금 12:20~13:57

KBS 1라디오(수도권 97.3Mhz)

"생생 라디오 매거진"에서

들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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