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opin, Études opus 25, no 9>
쇼팽 (Frédéric Chopin, 1810-1849, 폴란드)
피아노 에튀드 Op.25, No.9
Études opus 25, no 9
(1837년 출판) ♬♪
오늘 들어볼 음악은, 쇼팽의 피아노 에튀드 작품번호 25 중에서 9번입니다. 이 곡은 일명 “나비 에튀드(Butterfly Étude)”라는 부제로 잘 알려져 있는데, 쇼팽 작품에 붙은 제목들의 대부분이 그렇듯 쇼팽이 직접 붙인 제목은 아닙니다.
연구, 조사, 학습 등을 의미하는 프랑스어 에튀드(étude)는 음악에서 ‘연습곡’을 가리키는 용어로 사용되는데, 쇼팽의 에튀드는 연습곡을 넘어서 연주회용 작품으로 정착한 대표적 사례로 평가됩니다. 쇼팽은 모두 스물일곱 곡의 피아노 에튀드를 남겼습니다. 각각 열 두곡씩 포함하고 있는 작품번호 10과 25 이외에 별도의 작품번호가 없는 세 곡의 에튀드가 있습니다.
이 곡은 쇼팽의 에튀드 중에서도 가장 짧은 곡에 해당합니다. 곡의 진행은 음을 짧게 끊어 연주하는 ‘스타카토(staccato/detached)’ 기법과, 지정된 음을 특히 크고 강하게 강조하며 연주하는 ‘마르카토(marcato/marked)’ 기법을 교대로 연주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듣기에는 가볍고 경쾌하지만, 빠른 속도로 연속되는 옥타브를 연주해야 하기 때문에 연주자에게는 상당한 기교를 필요로 하는 어려운 곡으로 분류됩니다.
<친절한 클래식>은
2016년 5월 9일부터 2018년 5월 25일까지
매주 월~금 12:20~13:57
KBS 1라디오(수도권 97.3Mhz)
"생생 라디오 매거진"에서 방송된 코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