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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있지도 않은 문장은 아름답고> - 이제니 시집
낮밤 가리지 않고 하루 종일 잠이 쏟아졌다.
겨우 감기 따위에 무너진 몸은 일으키려야 일으켜지지 않았고
갯벌처럼 찐득한 잠 속에 파묻혔다.
“있지도 않은 문장은 아름답고”
깨어날 수 없는 잠은 깊고 푸르기만 하다.
간간이 눈이 떠질 때마다 한 문장씩 겨우 읽었다.
심리학도, 아나운서, 가난한 여행자, 경영 컨설턴트, 에세이 작가… 먼 길을 돌아 어릴 적 꿈인 소설가가 되었습니다. 당신의 목소리가 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