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윤소희 Oct 05. 2020

'있지도 않은 문장은 아름답고' 깨어날 수 없는 잠은

<있지도 않은 문장은 아름답고> - 이제니 시집

낮밤 가리지 않고 하루 종일 잠이 쏟아졌다.

겨우 감기 따위에 무너진 몸은 일으키려야 일으켜지지 않았고

갯벌처럼 찐득한 잠 속에 파묻혔다.


“있지도 않은 문장은 아름답고”

깨어날 수 없는 잠은 깊고 푸르기만 하다. 


<있지도 않은 문장은 아름답고> - 이제니 시집


간간이 눈이 떠질 때마다 한 문장씩 겨우 읽었다.


이제니의 시 일부


매거진의 이전글 단 하나의 테이블, 여덟 명만을 위한 식사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