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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지도 않은 문장은 아름답고' 깨어날 수 없는 잠은

<있지도 않은 문장은 아름답고> - 이제니 시집

by 윤소희

낮밤 가리지 않고 하루 종일 잠이 쏟아졌다.

겨우 감기 따위에 무너진 몸은 일으키려야 일으켜지지 않았고

갯벌처럼 찐득한 잠 속에 파묻혔다.


“있지도 않은 문장은 아름답고”

깨어날 수 없는 잠은 깊고 푸르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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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지도 않은 문장은 아름답고> - 이제니 시집


간간이 눈이 떠질 때마다 한 문장씩 겨우 읽었다.


이제니 1.png 이제니의 시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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