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법륜스님의 즉문즉설을 듣는데 한 분이 사는 것이 다 허무하다고 이야기했다.
다 죽을 것인데 무슨 의미가 있겠냐면서 말이다.
스님은 들으시더니 질문한 사람이 곧 자살할 것 같다고 말씀하셨다.
삶이 뭐 대단하고 특별해야 하는 것은 아니라면서 의미 따지지 말라고 말이다.
우리는 들에 핀 꽃과 같다며…
왕따 당한다고 다 자살하는 것은 아니며
옛날 노예로 살아도 다 살았다고 말씀하셨다.
스님도 삶이 뭐 대단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
그런 인생 재미나게 안 힘들게 살아야겠다는 것이 스님 생각이라고 하셨다.
가끔 수행을 잘 못해서 자살하는 사람이 있다고 하셨다.
스님이 전에도 우리는 왜 태어났는가?
삶의 의미를 물어보면 비슷한 말씀을 하셨다.
나도 난 특별하며 뭐 대단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힘들었는지 모른다.
이제 나의 한계도 알고 그럼에도 나를 사랑하고 그 속에서 행복을 찾으려고 하고 있다.
타인에 의해 전보다 흔들리지 않으며 그렇게 하루하루 살아가고 있다.
오늘도 스님에게 또 깨달음을 얻으며 하루를 살아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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