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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마지막 집

by 윤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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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마지막에 어디서 살 것인가에 대한 다큐를 보았다.

보는데 나는 나의 인생 마지막을 어디서 보낼 것인가? 에 대해 많은 생각을 했다.

이렇게 오래 살게 된 지 얼마 되지 않았기에

노년의 집에 대해 우리는 많이 생각해 보지 않았던 것 같다.

집 구조 역시 변경해야 할 것 같다.

침대 옆에 지지할 수 있는 지지대와 욕실도

미끄럼 방지와 역시 지지대 설치가 필요할 것 같다.

만약 휠체어를 탄다면 집안에서 휠체어를 탈 수 있는 구조가 되어야 할 것 같다.

부모님도 점점 나이가 들어 가신다.

엄마가 이제 지하철 탈 때 오르내리기 힘들다고 말했다.

같이 다니면서 어느 출구에 에스컬레이터와 엘리베이터 있는지 계속 신경 썼다.

길을 걷다가 나이 드신 분들 보니 다리에 근육이 없어서

지팡이를 이용하거나 지지하는 기구를 이용하고 있었다.

길을 걷다가 턱이 있거나 길바닥이 고르지 못하면 참 힘들겠다는 생각이 든다.

나는 어디 여기저기 싸댕기고 돌아다닌 것을 참 좋아한다.

그런데 나이 들면 그러지 힘들 것이라는 생각이 들자 슬퍼 왔다.

일단 매일 운동해서 다리 근육을 많이 늘리고 최대한 건강하도록 노력해야겠다.

돈도 중요하지만, 건강이 일 순위이다.

피하고 싶은 주제이지만 우리는 모두 나이가 들고 그런 순간이 온다.

미리미리 준비하고 대비해야겠다.

#노인#늙음#집#구조#노년#근육#지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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