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책상 정리

by 윤슬
IMG_2241.jpg

어제 집에 와서 대대적으로 책상 정리를 했다.

나의 동선을 고려하여 컴퓨터랑 책들을 재배치했다.

정리하니 정신도 정리되는 기분이다.

정리 정돈은 복잡한 내 머릿속도 정리되는 기분이 들어서 난 좋아한다.

인간은 환경에 지배를 많이 받는다.

어떤 곳에 놓여있는가에 따라 많이 달라진다.

정리된 책상을 보니 뭐든 할 수 있을 것 같다.

핑계 그만두고 매일 정해진 나의 할 일 해야겠다.

포스트잇으로 내가 자주 까먹는 것도 적어 두었다.

매 순간순간 최선을 다하다 보면 그것이 모여 나를 어떤 곳으로 이끌 것으로 생각한다.

잔머리 쓰지 말고 진득하게 하길 나에게 바라본다.

왠지 집이 쉬는 공간이 아니라 다시 업무의 공간같이 느껴지지만 말이다.

어쩌겠는가?

난 항시 뭐를 하는 것을 좋아한다.

물론 쉬기도 한다.

나에게 쉬는 것은 음악 듣고 책 읽고 영화, 드라마 보고 글을 쓰는 것이다.

내 삶에 만족한다.

또 내 삶을 살아가야겠다.


#책상#정리#공간#영향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여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