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비이성적이다

by 윤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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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광주광역시 다녀왔다.

와서 맥주 한잔하고 바로 기절해서 잤다.

아침에 일어나서 청소하고 집 정리했다.

바쁘게 지내다 보니 조금만 방치해도 집이 엉망이다.

어제 완전 여름 날씨였다.

그런데 오늘은 비가 온다.

우리네 인생사도 그런 것 같다.

좋다가도 안 좋은 일이 생기고 그런 것의 반복이다.

그래서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이 문구가 명언인 것 같다.

좋은 일도 안 좋은 일도 모두 지나간다고 생각하니 좋은 일은 더 즐기고

안 좋은 일은 너무 오래 고민하지 말아야겠다.

이게 참 어렵지만 말이다.

가끔 사람들이 인사치레로 ‘잘 되실 거예요.’ 이런 말에 위로가 되기도 한다.

물론 나도 안다.

그 사람은 그냥 의미 없이 한 말일 수도…

하지만 내가 힘들 때는 그런 스쳐 지나가는 따스함에도 쉽게 감동받는다.

그래서 나도 되도록 사람들에게 좋은 말만 위로가 되는 말만 하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내 말에 그 사람이 힘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범죄자에게 ‘당시 그럴 사람 아닌 것 같아요!’ 한 마디에 범죄를 멈췄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아무리 생각해도 따스한 비판은 없는 것 같다.

나를 비난한 사람과 친구가 될 수 있을까? 글쎄 잘 모르겠다.

인간은 그리 이성적인 동물이 아니다.

많은 부분 감성이 작용한다.

아마 감성이 더 클지도 모른다.

가끔 난 어떤 물건을 사고 싶다.

사겠다.

결정 한 후에…

이유는 보통 그냥인 경우가 많다.

그에 합당한 논리를 만들고 있는 나를 발견한다.

이건 나에게 필요해.

이걸 사면 이런 이점이 있어. 등등 말이다.

궁극적으로 내가 원하는 삶은 먹고 싶으면 먹고 가고 싶으면 가고 자고 싶으면 자고

이런 마음이 동하는 데로 그냥 행하는 삶이다.

그렇게 하는 데도 남에게 피해가 가지 않고 법의 테두리에 있다면 괜찮다고 생각한다.

요즘 거의 수도승의 삶을 살고 있는데 죽으면 천국 가려나?

#날씨#인생#이성#감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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